이번 아이어쇼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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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난 주에 있었던 아이어쇼에 다녀오신 분 계시는지요 . . . 많이 썰렁해졌지만, 무료 관람이 가능했는데요 . .
대신 무료 관람을 하는 분들에게까지 주최측에서 준비한 디스크를 나누어 주었는진 모르겠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번에도 저번과 같이 'Fim(First Impression Music)' 레이블의 샘플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회사 소리를 재미있어 합니다. (좋아한다던가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어 한다' 가 딱 맞습니다.)
이번에 1~3번 트랙은 썩 Fim답지 않은 소리(?)처럼 들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5번 트랙의 현악 곡에서 첫 음이 울리자마자 '뭐야 이건(뭐지, 이 질감은)?' 하며 뒤돌아 보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의자 뒤쪽에 있는 작은 스피커로 듣고 있었거든요.)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현의 소리가 묘하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원래 이 회사의 소리에 대해서는 갈고 닦아서 곱고 또랑또랑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인상을 품고 있었습니다.
곡의 인상에 따라 그 정도를 잘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세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자연스럽다거나 인공적이라는 생각을 따로 하지 않고, 그저 흥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 단, 위에서도 거론했듯이 그 소리 자체가 썩 마음에 든다는 생각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문제는 결국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인데, 혹시 이 음반을 들어보신 분이 계실까요?
위에서 거론한 5번 트랙 같은 곡은 리코딩이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그런 소리를 포착하기 위한 골자가 단순히 마이크를 구사하는 것인지, 리코딩 이후에 주파수를 슬쩍슬쩍 손대주는 것인지 . . . .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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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First님의 댓글
네 ... ^^
소아보 시리즈로 차분하게 진행하던 야마하 부스를 말씀하시는 군요.
소리 자체는 그만그만했기 때문에 그 인상에 대해서는 그다지 머리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꽤 멀리 떨어져 있던 다른 전시장에서 고가의 기기가 썩 인상적이지 않은 소리로 시연되고 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선전하던 야마하 부스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소아보 시리즈의 새 모델은 모양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아보1은 디자이너의 명성에 비해 모양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야마하는 큰 업체이다보니 (비론 이전에 비해서는 엄청 축소되었지만) 나름대로 이것저것 준비하여 진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학구적(?)인 업체들이 빠져서 소리를 잘 내는 곳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귀를 기울이게 하는 부스가 몇 군에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블루레이도 샘플로 받을 수 있었나 보군요 . . . 득템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
소아보 시리즈로 차분하게 진행하던 야마하 부스를 말씀하시는 군요.
소리 자체는 그만그만했기 때문에 그 인상에 대해서는 그다지 머리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꽤 멀리 떨어져 있던 다른 전시장에서 고가의 기기가 썩 인상적이지 않은 소리로 시연되고 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선전하던 야마하 부스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소아보 시리즈의 새 모델은 모양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아보1은 디자이너의 명성에 비해 모양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야마하는 큰 업체이다보니 (비론 이전에 비해서는 엄청 축소되었지만) 나름대로 이것저것 준비하여 진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학구적(?)인 업체들이 빠져서 소리를 잘 내는 곳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귀를 기울이게 하는 부스가 몇 군에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블루레이도 샘플로 받을 수 있었나 보군요 . . . 득템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