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父子, 맨 땅에 헤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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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드디어 아들 녀석과 대망의 녹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인사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아이 대학 원서 낼 때 특기사항으로 첨부하기 위해 두 곡 정도를 녹음할 계획입니다.
둘 다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다행히 아들 녀석이 케이크워크를 장난감 삼아 놀아본 경력(?)이 있어 좌충우돌 하면서 미디로 베이스와 드럼 부분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구성인데, 베이스와 드럼은 미디로, 피아노는 집에 있는 콘솔형 피아노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같이'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아들 녀석이 다 하고 저는 옆에서 말로 참견만 하고 있답니다.^^ 저는 제대로 다루는 악기가 없거든요. ㅜ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참견을 하면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너 혼자 할래?"라고 은근히 협박을 하면 그래도 곁에 있으랍니다.
아무튼 엠박스2와 프로툴스 LE를 끌어안고 왕초보 부자의 헤딩은 오늘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