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계시판을 잘 읽어보시면 될듯합니다

아무것도 못한다는 전제하에 일단 청소부터 하세요.. 아르바이트의 개념으로 돈을 벌 목적이라면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회사 출근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하구요 페이는 차비쓰면 남는거 없다고 보면 대충 맞아떨어집니다..
학교와 병행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신 공짜로 모든것을 배울수있겠지요.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도 받아줄겁니다

인턴이라고 하기 보다 쉽게 견습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 보통 몇달간은 일보단 청소나 커피 심부름등 잔신부름등을 하시게 될거구요. 외국에선 페이가 없는경우가 많다는데, 우리나라는 그래도 아주 약간의 페이정도는 챙겨준답니다. 하루 차비하고 밥값정도... ^^ 시간은 녹음실 사장님과 잘 맞추어보시면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하실거구요. LPGSTAR님 말씀처럼 공짜로 배우면서 체험할 수 있다는것만 생각하시면... ^^ 아... 그리고, 정확히 어느분야에 관심이 있으신지를 확실히 정한후 녹음실을 알아보세요. 관심있는분야가 음악 녹음쪽인데, 포스트쪽으로 들어간다면 ....^^

알바해서 돈 모으셔서 전문 교육기관을 이수하는 것도 괜찮은 방편입니다

공짜로배우면서 체험하기위해선 정말 많은 인내와 근기또한 필요하다는것을 꼭 명심하셔야됩니다..

저또한8개월가까운 시간을  그렇게 지냇는데 지금와서생각해보면 참 힘들었지만 그때 버텨서 지금까지

올수있엇다고 생각이드네요...물론 앞으로 갈길은 훨신 길겟지만요 ㅠㅠ

청소,커피,심부름,뒷정리 부터 가장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해야하고 녹음실마다 다르겟지만

차비만으로도 버거운 월급받으며 긴시간을 보내야합니다..

저같은경우엔 3층규모녹음실에 ssl기반이다 보니 청소하는데 아주그냥 반나절이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2~3개월이란시간이 지나다보면 녹음관련업무를 하나식 부여받게되고 빠듯한 녹음스캐줄시엔

운좋으면 녹음진행도 잠깐잠깐 맡을수있습니다.. 하지만 녹음은 연습이란게 없다보니 볼때와는 다르게

막상 진행해보면은 신경써야할 많은 것들이 있는데 놓치기 십상이죠... 그땐 엄청난 갈굼을 감당하셔야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몇달이지나다보면 좋은마이킹과 악기,장르별로 어울리는 마이크 프리 에관한것도

배우게되고 콘솔 라우팅에관한것이나 패치배이에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된답니다...

옆에서 잘 ~지켜봐야되요..그곳은 학원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잡아놓고 알려줄만큼 한가하지 않아요...

그렇게 지나다보면 어느덧 어시스던트 엔지니어라는 직함을 달고 메인엔지니어의 지시아래 녹음진행과

각종 데이터관리 상황에따라선 메인엔지니어를 대신하여 메인엔지니어의 취향에맞게 어시스던트엔지니어가

간단한 악기녹음이나 혹은 보컬녹음들을 진행하는일이 있게됩니다..

여튼뭐 녹음실 인턴으로 들어가고 싶으시다면 노력만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히면 받아줄곳 많습니다..

저또한 고향이부산인데 이일이 너무하고싶어서 직장도 없이 무작정 서울에 월세방 하나잡고

이력서 미친듯이 뿌려댓더니 생각보다 많은곳에 연락이 왔고 그중 제가 가고싶은곳 골라서 갈정도 였으니깐요..

하지만 저로써도 무척이나 슬픈사실이긴 하지만 인턴이라는 존제는 있는듯없는듯 녹음실안에서 먼지같은

존제가되어서 필요한게 있을때 고스트처럼 얼른 일을 처리해야만한다는것...한마디로 난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껍니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않으면 도저히 버틸수가 없기도해요..

너무 비관적인 이야기만 드린것 같기도하지만 잠깐 힘든시기만 잘거치면 정말 재미있는일들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