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스튜디오.. 불합격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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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일본에서 글 올리던 신구마마 입니다.
올해부터 취업활동에 들어가게 됐는데, 소니뮤직에서 레코딩 어시스턴트를 뽑았습니다. (정사원이 아닌 아르바이트)
학교에서 7명 선발되는데, 일단 7명 안에는 들어갔죠.
1단계 - 이력서
2단계 - 필기시험
3단계 - 각종 면접
으로 선발하는 것이었습니다.
1단계는 3일에 걸쳐 열심히 쓴 결과 합격.
그리고 필기시험은 지난주 금요일에 쳤죠. 소니뮤직 본사에서..
약 30여명 정도가 왔는데, 의외로 여자분도 많이 계시더군요.
아무튼 시험이 첫시간에는 적성검사있죠?
짧은 시간안에 간단한 계산이나 도형의 평면도를 보고 맞추고 OMR카드에 마킹하는거.. 의외로 이런게 출제되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시험은, DAW등 약어를 풀네임으로 적기.
전혀 듣도보도 못한 '건전지를 두 종류로 나누고 설명하기'
일본 디지털위성방송 시작하는 년월일 적기.
임피던스 등에 대해서 설명.
저항 계산 문제.
레코딩 녹음시 기타리스트가 헤드폰을 써야하는 이유.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잘 기억이 안남)
표준, 비표준에 대해 설명.
블루레이가 DVD보다 용량이 얼마나 많은가? 등등...
솔직히 아무래도 일본사람들보다 일본어능력도 떨어지고, 제가 학교성적이 좋은것도 아니라서, 떨어지는 말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쳤는데, 결과가 방금 편지로 도착했네요. 뭐 이리 빨리도 오는지..
결과야 '아쉽게도 탈락하셨습니다'라고 적혀있네요.
예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평소 오디오가이 분들의 이런저런 글들만 봤어도 더욱 큰 도움이 될건데.. 라는 생각도 들게 되구요.
앞으로 오디오가이의 여러 글을 더 열심히 읽는 신구마마가 되겠습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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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민님의 댓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딴 악기도 들어야죠...
기타 독주곡이나 밴드가 다 같이 모여서 한공간에서 연주하는 경우라면 헤드폰이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기타 오버더빙을 한다거나 밴드들이 아이솔레이션 부스에 따로따로 들어가 있는 경우라면 미리 녹음된 트랙이나 다른 연주자의 소리를 들어야겠죠. 이건 비단 기타연주자에게만 국한된 경우는 아닙니다.
근데 문제들이 좀 황당하네요...
어쨋든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정사원(?)모집할때는 반드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하면 다 됩니다.
기타 독주곡이나 밴드가 다 같이 모여서 한공간에서 연주하는 경우라면 헤드폰이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기타 오버더빙을 한다거나 밴드들이 아이솔레이션 부스에 따로따로 들어가 있는 경우라면 미리 녹음된 트랙이나 다른 연주자의 소리를 들어야겠죠. 이건 비단 기타연주자에게만 국한된 경우는 아닙니다.
근데 문제들이 좀 황당하네요...
어쨋든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정사원(?)모집할때는 반드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하면 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