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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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8월18일 새벽 둘째가 태어났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딸이어요^^
지난한주 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며칠동안 재우고 아이엄마는 조리원에 들어가고
아이랑 둘이 있으나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하하^^(한스님께 아이 잘 재우는 방법 여쭈어 보기도 했어요)
아이가 아빠랑 며칠있으면서 밥도 잘 못먹고. 잘 씻기지도 못했더니 감기도 걸리고 설사도 하고 그래서 지금은 할머니댁에서 안전하게(?) 잘 있어요.
큰 아이는 현재 4살입니다.
지금 글쓰고 있는 곳이 조리원인데. 글을 쓰며 뒤로 힐끔 아이를 보니. 참 사랑스럽네요.
삶을 살아가면서 "자식"이라는 존재가 주는 영향이 참으로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옥집으로 이사와서 세상에 태어난 아이.
아이가 태어나기전 만삭인 아내가 침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한옥집엔 침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침대를 구입했습니다만. 오랫만에 침대에 누워보니 편하긴 하더군요. 하하하.
게다가 침대에 앉으니 바닥보다 조금 높은 시선에서 보여지는 문창살 불빛이,
잠들기전 우리 식구 모두에게 참으로 기쁨을 줍니다.
우리딸도 한옥집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