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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고수님들께 여쭤볼 급한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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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입하자마자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질문글을 남기게 됨에 정말 회원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 지방에 있는 작은 규모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광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관현악반)

저희는 일년에 한번씩 정기연주회를 열고 이번 8월 30일에도 어김없이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제가 지휘를 맡았구요 (비록 비전공자지만...)

올해가 마침 30회 연주회여서 기존에 저희가 스스로 하던 공연 촬영과 녹음을 외부에 맡겨서 더 향상된 퀄리티를 기대하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분들께서는 매우 자신감 있는 모습들이셨고, 공연장에서도 여러번 녹음 경험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그런데 막상 연주회가 끝나고 녹음 파일을 받아보니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건네받은 파일을 헤드폰으로 들어보니 전기적인 잡음이 (삐릿~삐삐삐~) 나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기초지식으로 파일을 분석해 보니 고주파수 영역에서 일정하게 잡음이 간섭되다가 전체 볼륨이 증가되면 그에 따라서 잡음도 커졌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업체에 문의를 하였으나 업체에서도 모르던 눈치였고 업체에서 해결해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시고는 1주일 후에 잡음이 제거되었다고 하여 들어보았습니다

잡음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음이 전체적으로 답답하고 고음영역이 많이 커트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소 저희가 스스로 하던 녹음과 큰 차이가 없어서 정말 아쉬운 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기존의 저희가 했던 녹음은 잡음은 없었기에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당일에 설치하셨던 마이크는 중앙에 한대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차피 지나간 공연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 데이터를 어떻게 잘 살릴 방법이 없을 지 궁금하여 여기까지 고수분들의 고견을 들으러 찾아왔습니다

제가 업체로부터 받은 원본음원의 일부는 링크를 시켜두었습니다

수고스러우신 일이시겠지만 불쌍한 사람 구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한번만 들어주시고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ㅜㅜ...

P.S> 돈 문제를 꺼내고 싶지는 않았으나, 녹음+촬영으로 업체에는 50만원을 드렸고 후보정 비용을 말씀하셔서 5만원을 더 드렸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적절한 금액인지도 궁금합니다. 예산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는데... 좀 더 알아보고 업체 선정을 해야 했다는 후회가 막심하네요 영상쪽도 화질은 엉망이었고... 이번 공연을 책임지는 사람중에 한명이었던 사람으로 참 단원들에게도 미안하고...ㅜㅜ...

P.S 2> 혹시 전남 광주에 전문적으로 공연 녹음 하시는 업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너무나 많은 질문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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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소리님의 댓글

잡음을 컷트하기 전의 음원은 없는지요? 굉장히 압축을 많이 한 wma 파일에서 나오는 쇠소리같은 것이 나는군요... ㅠㅠ

lithium님의 댓글

잡음의 음역들이 넓어서  잡음을 제거하기는 참 힘들것 같네요  워낙에 오케스트라가 고음의 악기들이 많이 있는터라
잡음을 완전히 없엔다는 그 의미자체가 잡음의 프레켄시까지 같이 없어진다는 의미겠지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단순한 화이트 핑크 노이즈도 아니고 그 어떤이에게 물어보셔도 이건 힘들듯합니다.  일단 집음자체는 깔끔한데 
이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노이즈를 없에기는 정말 힘들어 보이네요  하지만 여기는 많은 고수님들의 집합소라  명쾌한 답변을 내심 한번  기대해 봅니다.

스피크님의 댓글

신의 소리 // 저 위의 링크된 음원이 잡음 컷트 전 음원입니다 ㅜ_ㅜ

lithium //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ㅜㅜ... 업체에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네요... 아 어찌해야할지...

vedder님의 댓글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상당부분 제거는 가능합니다만 깨끗하겐 힘들겠네요.
차후엔 업체선정을 서울쪽으로도 알아보심이 어떠실런지요?

황권익님의 댓글

에구...이미 지난 일이라 어찌 할 도리가 없군요
광주면 오디오가이에 문의하셨으면 성심껏 회원님들이 도와주셨을텐데..
광주라고 하시니 제 와이프가 광주 전대 출신이라 몇자 적어봅니다.

붉은돼지님의 댓글

저도 전대 나왔습니다. ㅎㅎ

저도 광주에서 음향렌탈을 하고 있지만, 오디오가이 운영자님 처럼 전문적으로 현장녹음 하시는 분은 광주에 없습니다.

jaco님의 댓글

제가 듣기론 '디지털 에러' 같습니다.
원소스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디지털로 변환 될때
주파수가 맞지 않아 생기는 (같은 워드 클락이라도 기기의 차이로
생기기도 합니다)

마스터 테입에서 발생한것이 아니라면 원본을 살려서 다시 변환 하면 될듯하구요
프로그램 상의 워드클락이 맞지않아 변환 될때 애라가 나기도 하니,
처음 부터 소스와 맞춰 워드클락을 조정해서 다시 하면 될듯하지만~

원소스 테입 혹은 하드에서 발생한 '에라'라면 수정이 불가 할수도 --;

암튼 원래 녹음자가 해결해야 할듯 합니다...

스피크님의 댓글

황권익 // 감사합니다ㅜ.ㅜ... 앞으로는 미리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겠네요

붉은 돼지 // 전문적까진 바라지 않지만... ㅜㅜ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ㅜㅜ

jaco // 일단 고견 감사드립니다 ^^ 제가 음향쪽에는 일천하여 여쭤볼 것이 있는데... 워드 클락이 뭔가요?;;;
          검색해도어려운 단어들만...ㅜㅜ...
          그리고, 만약 마스터 테입이 괜찮다면 어떤 조정을 한 후 변환을 하는 건지...;;
          한가지만... 더 여쭤보면 만약, 하드디스크에 저장이 되면 보통 녹음해주시는 분들께선 어떤 파일 형식으로 녹음을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wav 인지...ape 인지...;;)

이광태 // ~~님께 말씀 내지는 답변 드릴 때 쓰는 제 습관입니다^^;;

jaco님의 댓글

'워드 클락' '샘플링 주파수' 전문적,용어적 의미는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44k , 48k , 96k 등으로
디지탈 음원이 녹음되거나 재생될때는 이것을 맞추어 줘야합니다.(cd는 44k로 고정)
요즘은 48k 이상으로 녹음 하였다가 최종 cd 마스터링 할때는 44k로 변환을 하죠.

마이크를 하나만 썼다면 바로 2트랙 마스터로 받은것 같습니다.(스테레오 마이크라는 가정하에)
말씀 드린대로 여기까지 녹음은 문제 없었으나 , 편집 작업 전후 44k로 변환 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났다면
원본 2트랙 마스터에서 다시 살려와 편집하면 됩니다.

그러나 원본 2트랙 마스터에서 에러가 났다면 상황이 어려워집니다 .--;

상황에 따라 편법으로 시도해 볼수는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방법으론 기기특성 때문에 나는것은 기기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고, 여러개의 음원을 받아 성한 부분만 이어 붙이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 현실적으로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ㅜㅜ)
그래서 그 분도 EQ로 고역대를 죽이는 걸로  재작업을 하신것 같습니다.

담당 엔지니어에게 멀티 녹음이나 원본 녹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그것을 살려 쓸수 없는지
타진해 보신는 것이 순서일듯 (혹시 카메라에라도 살려 쓸수있는 음원이 남아있는지도 확인해 보시구요)

*pc호환용으론 wav로 녹음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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