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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큰 소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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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나오는 얘기인것 같긴 하지만 큰 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얼마전에 영화 페임을 봤습니다. 80년대의 느낌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포스트에 대해서
거의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영화보고 나서 그냥... 갑자기 말이죠.
그런데 영화볼때 자주 느끼는 건데 소리가 크다고 느끼면서도 귀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외국영화들...)

저는 일반 공연이나 집,녹음실 등에서 음악을 들을때 큰 소리를 싫어합니다.
굉장히 싫어합니다. 귀에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연장에 들어오는 음향팀들의
소리가 대부분 큽니다. 너무 쏘는 듯 느껴지기도 하고요.
요즘에 라인어레이를 많이 가지고 들어오는데 스피커에서 제가 있는 FOH까지 거리가 30m 정도 됩니다.
객석 뒷벽은 몇 m 더 되고요.
음향 렌탈팀들의 시스템셋업에 문제가 있는지 스피커 물량을 많이 가져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렌탈업체가 대체로 그 정도로 크게 가는지, 다른 나라도 그정도의 레벨로 가는지...
아니면 제 귀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전에 이어로직에서 검사해보니 오히려 중역대(2~8kHz)가 많이
떨어져 있던데요...

큰 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뚜렷한 소리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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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님의 댓글

예, 사람의 귀가 불편함을 느끼는 주파수 대역이 있지요. 그 대역이 다른 대역에 묻어서 잘 어울리느냐 튀어나오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특히 삼성동 메가박스 같이 음향 세팅이 이상한 곳에서 들으면 그 차이가 더 극명해집니다.
헐리웃 영화를 볼 때에는 소리가 커도 귀가 편안한데, 충무로 영화를 볼 때에는 그 자극적인 대역의 공격을 정말 견딜 수 없어서 귀마개를 해 버립니다.

레벨은, 음향 상황과 엔지니어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더군요.
스매슁 펌ㅍ킨스 같은 경우 록 치고는 너무나 작은 소리를 냈습니다. 아마도 체육관이라는 공간의 울림이 정말 싫어서였는지... 보통 외국 록밴드는 물량을 많이 요구하고, 레벨을 너무 키워서 기타가 무슨 노트를 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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