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미루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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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운동, 직장, 일, 취미...
그러나 개인적인 이유던, 환경적인 이유던 끝까지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몇년 전 트럼펫을 시작했었습니다.
성격상 시작하면 몰입하는 성격이라...
바하로 Bb, C조 구입하고.
피스도 골드, 해비. 뮤트들 악세사리까지 다 구입했는데...
서울대에서 트럼펫 정공하는 교회청년보고 포기했습니다.
금관악기는 전공자도 몇일 쉬면... 맘에 드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다고...
지금 환경에서는 일주일에 1시간 연습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년뒤로 미루었습니다.
악기는 다 중고로 팔고 마우스피스만 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색소폰은 그래도 오랬동안 불어온 악기라
색소폰녹음을 위해 홈레코딩에 도전을 했습니다.
제 목표는 혼자 음반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급 마이크, 마이크프리, 오디오인터페이스, 파워선등을 구입했지만...
혼자 가기는 너무 먼 길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전공할 것고 아니고... 직업도 아니고...
이 일도 뒤로 미루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으렵니다.
팔수 있는 것은 팔고 그렇지 않는 것은 사용하려 합니다.
음반을 만들려는 것은 포기하였지만...
그래도 홈레코딩 자체만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음반을 만들려면 그냥 전문 레코딩업체에 의뢰하세요~"
기억에서 멀어졌던 누군가의 충고가 이제는 귀가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음향쪽에서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야 "취미"니까... 잠시 뒤로 미룬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