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갤럭시S4 허탈하네요...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갤럭시S4 때문에 어이도 없고 화도나고 그래서 구매하시려고 계획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하여 글 올려봅니다.
저는 약 4~5년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였고, 가장 첫 스마트폰이 아이폰3G 이었습니다.
나름 얼리어답터라고 말도하고, 음향공부하면서 IT에도 관심이 많아서 1년에 한번씩 스마트폰이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아이폰만 총 4대를 사용하였고, 얼마전까지 작년 9월 나오자마자 구입한 아이폰5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최근 한국에 귀국해서 새롭게 적응하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에게서 애플에 대한 엄청난 적대감을 몇번 느껴본적이 있습니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 제품들 사용하시는분들에게 말이지요.
찬라에 갤럭시S4 예약구매가 시작되었고, 저는 밤새 고민을 했습니다.....
옥타코어(사실 2 * 쿼드코어)에.... 1300만 화소 카메라.... 그 외에도 제품설명만 보면 굉장히 편리할 것 같은 유저 중심의 GUI까지..
자정이 되어 예약이 시작되었고.. 전 결국 밤새 생각을 하다 오전에 주문을 했답니다.
26일에 처음 제품을 받고 느낀건 너무 어렵다 였습니다. 제 나이는 고작 20대 중반인데 iOS를 사용하다가 Android(+삼성 자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건 정말 크나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데로 제품설명에는 굉장히 편리할것 처럼 표현한 유저 중심의 GUI들은 너무 복잡하였고,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작동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재질의 외관은 과연 2년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아니 1년이라도 쓸 수 있을까? 라는 안타까운 생각마저 들게했답니다.

여기까진 서론이고..... 결론은 구매한지 만 11일만에 액정에 금이가고 화면이 나간겁니다.
평소 아이폰 4대를 사용하면서 떨어트렸던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정도로 떨어졌을때 소리조차 작았고, 당연히 주워서 슥 보니 화면은 안들어오고 자세히 보니 두줄에 금이 가있더군요!!!
물론 부주의지만 거지같은 내구성에 너무 화도나고 어이가 없어서 교환을 요구하려고 삼성 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고객 부주의라고 수리비용에 대한 안내를 받았고 심지어 수리에 필요한 부품도 재고가 없다하여 저는 제 입장을 잘 이야기 하였습니다.
2주도 안됐는데 수리가 아니고 교환해줘야하는게 아닌지,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휴대폰이 아닌지 라고 말이지요.
그랬더니 마침 예약된게 취소 되었다며 재고가 생겼다며 수리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무상으로 말이지요.

저는 그래서 수리폰이라고 밝히고 적당한 가격에 판매를 해서 처분할 계획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아이폰5를 아직 판매하지 않은게 참 다행인거 같네요~
정말 모바일이 복불복 뽑기지만.. 정말 이건 너무 황당해서 오늘 하루종일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네요~
참고만 하세요~

관련자료

감자가죠아님의 댓글의 댓글

가개통 제품을 70만원정도에 파는데 60만원정도로 낮춰서 팔아야 할거 같아요... 갑자기 휴대폰에 정내미가 뚝 떨어졌네요..

네임님의 댓글

흠..저는 아직도 S2 ㅋ 식구들은 S3.. 누나 전화기도 그닥 큰 충격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쩍 갈라졌네요.

저야 뭐.. 음악/음향용 아니면 아무거나 들어오는데로 잡고 쓰는편이지만 솔직히 제입장에선 그냥

일반적으로 쓰는데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거기서 거기.. 그런데 아이폰으로 시작한 친구들는 안드로이드는

못쓰겠다 라고 하는편이고 또 저희 누나같은경우는 그 반대로 아이폰 5쓰다가 못쓰겠다고 갤3로 갈아탄

케이스인데.. 사람마다 이렇게들 다를수 있다는게..ㅋ  갤럭시가 좀 잘깨지긴 하는것 같더라고요.

액정이 커서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앱등이니 삼엽충이니 서로들 공격하는거 보면 좀 이해는 안가더라고요.

솔직히 공짜로 뿌리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돈내고들 사는건데 삼성이 잘나가서 우리가 뭐가그리 좋을것이며

스티브잡스에게 또 고마울건 뭔지 이것도 오버스럽고.. 확실한건 음향용으로는 맥OS가 좋다고 봅니다.ㅋ

이건 삼성 핸폰 계열사 사장으로 있는 사촌형에게도 거리낌없이 하는 이야기 입니다요.ㄷㄷㄷ그런데 삼성엔

사장도 꽤 많나봐요? 사촌형이 69년생인데 나이도 그렇고 공대출신이라 제가생각하는 그런 사장은 아닌듯한

데..암튼 직함이 사장이라네요.그러거나 말거나 액정이 잘깨지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제것도 끝에 살짝 깨졌음.-_-

감자가죠아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ㅜㅜ 2주도 안된건데... 사실 외부액정은 금만 두줄 살짝 간거고(마치 기스처럼), 내부액정은 그대로 완전 작살나서 나간거거든요... 근데 외부에 찍히거나 눌리거나 기스나거나 그런게 하나도 없는데... 이정도에 액정이 나간거면 정말 내구성에는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아이폰은 끝 네지점이 다 뭉개져도 액정은 쨍쩅했는데... ㅋ

hazz님의 댓글

갤럭시건 애플이건 양쪽 유저들의 불만 사항 보면 정말 가관인것들이 많죠.
어느 한쪽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보긴 어려울것 같고. 그저 운도 따라야 할것 같네요 ㅎㅎ
자동차도 뽑기가 운명을 가른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삼성의 AS에 길들여진 우리 소비자들이 애플의 AS 정책을  받아들이긴 무척 난감했을텐데
요즘은 좀 잠잠한것 같네요.

감자가죠아님의 댓글의 댓글

전에는 삼성의 서비스가 제품의 값만큼 한다고 느꼈던 부분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애플의 AS 정책을 따라가는게 느껴지네요. 물론 리퍼 방식의 수리는 아니지만, 수리부분에서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여러대의 맥과 4대의 아이폰, 1대의 아이패드를 사용했는데 사용상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삼성으로 바꾸자마자 이런일이 나타나니 뽑기보다는 그저 삼성이 밉고 잘 못만드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직립나님의 댓글

국내 사정상 안드로이드 폰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만(값싼 악세서리와 배터리 교체 방식, 충전 등) 저는 개인적으로 식구들이 쓰고 있는 프라다폰, 갤럭시 S2, 베가 R3를 용도에 맞게 최적화 시켜 사용하려 들수록 아이폰의 위엄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하드웨어적 완성도도 다르고 앱의 완성도 역시 다릅니다. 맥과 PC의 차이를 그대로 느낍니다. 아이폰 5까지 써보셨다면 안드로이드폰을 쓰시기 힘드실 겁니다. 여러 부분에서 번거롭고 원시적이라는 느낌 확 들죠...

사람들이 이깟 핸드폰으로 말이 많았던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핸드폰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그렇지가 않죠. 스마트 폰으로 와서는 핸드폰이 모바일 PC의 역할을 대행하고 있어 그 선택의 지향점과 사용 방법, 신 기술을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수준과 그에 상응하는 코스트를 지불 해야하는 마인드는 사람에 따라 완전히 상이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무엇을 쓰고 있건 그 관점에서 뒤쳐지는 사람, 시대에 뒤떨어지는 나이든 사람처럼 되고 싶지는 않은 거죠. 남들이 무엇을 쓰건 말건 아무 신경 쓰지 마십시요. 아이폰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자신의 관심과 생활 수준에서 한정된 견해 일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이 똑같은 '전화, 핸드폰'으로 의미가 축소됨을 이해해야 합니다.

갤럭시를 쓰는 사람 중에는 농부도 있고, 어부도 있고, 간판집 아저씨도 있고, 아줌마도 있고, 고등학생도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아이폰의 정교함과 편리함, 맥과의 유기적인 연동이 전~~~혀  불필요합니다. 그들에게는 써보니 쓸데없이 가격만 비싼 핸드폰에 불과합니다. 태생적으로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는 값비싼 아이폰에 대한 장점을 도무지 찾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아이폰에 대한 설명은 "너 잘났다"는 소리 정도를 듣게 될 지름길 입니다.

가전 제품이랑 스마트폰은 아예 다른 차원의 기기인데 국내 가전 제품 품질과 서비스에 만족하다 보니 스마트 폰에 대한 개념도 일반 가전 제품처럼 삼성이나 LG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런 식이면 컴퓨터는 삼보 컴퓨터가 짱인건데.

그럼 그럼님의 댓글

아이폰 1 처음 나왔을때 부터 쓰고 작년 가을 노트2로 갈아탔는데  무척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처음 안드로이드 를 접하는거라 잘쓸수 있을까 했는데 아이폰 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 입니다.

오지성님의 댓글

아이폰 과 아이패드.....

음향 쪽으로 필요한 어플이 iOS에만 있는경우를 제외하고
안드로이드를 쓴다고 해서 큰 불편은 없습니다.

저도 아이폰 3Gs에서 겔투로 넘어온 케이스인데..
아이폰으로 꼭 돌아가야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물론 아이폰 화면이 지금보다 좀더 커지면 (약 4.5인치)
물론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도 고려를 많이 하겠죠...
  • RSS
전체 13,806건 / 389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581 명
  • 오늘 방문자 5,217 명
  • 어제 방문자 4,894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812,458 명
  • 오늘 가입자 1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45 명
  • 전체 게시물 280,210 개
  • 전체 댓글수 193,39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