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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커버리지 여러분의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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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도면 이미지가 있습니다. 도면 그대로 실측한 이미지입니다. 파일을 하나밖에 올릴 수 없어서 여러 커버리지 도면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현재 90도의 커버리지와 120도의 커버리지를 가진 스피커가 있어서 어떤 커버리지의 스피커를 선택해야 할지 여러분의 판단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설명은 없이 여러분의 판단 그대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우선 평면도만 올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좌우 각 한 통의 포인트어레이를 합니다. 아래 1, 2번 스피커 중 어떤 스피커를 설치해야 할까요?
참고로 무대 좌우가 좁아서 거의 무대 가장자리 근처에서 분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90(아래위 45도)도의 커버리지를 가진 스피커
2. 120(아래위 60도)도의 커버리지를 가진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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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마니님의 댓글

중2층 없다는 가정하고,

2번 스피커 / L/R 각 4EA 설치

또는
1번 스피커 L/R 각 4EA, C/2EA 설치

1통은 의미 없습니다.

오디오쟁이님의 댓글

홀이 좁아서 센터는 필요없을 것 같구요, 1번과 2번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2번입니다. 1번은 사각지대가 많이 생기겠고 2번은 아주 최적인 것 같은데 한 통으로 저렇게 넓은 각을 가진 스피커가 있나요? 어떤 스피커인지는 모르지만 음압도 괜찮게 나온다면 무조건 2번으로 하셔야 합니다. 혹시 없다면 각 2통씩 수평으로~

생명나무님의 댓글

참고로 발코니(2층)있습니다. 거의 홀의 절반까지 앞으로 나옵니다. 설계가 이미 정해졌고, 골조가 다 올라갔습니다. 좌우 각 2통씩 달 예정입니다. 무대가 좁고 단거리 홀이라 코너당 4통씩 달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돈마니님의 댓글의 댓글

중2층 표시 안된 도면 한장 달랑 올려 놓고 할 말은 아닌거 같네요.
질문글 어디에도 중2층에 대한 언급은 없지요?

엠뮤직님의 댓글

90도는 안으로 좀 모아야 하겠고 그러자면 홀도 좁은데 데드포인트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120도가 좋긴 한데 저역시 의문점이 한통으로 120도각이 나오는 스피커가 있나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모델명을 알면 더 좋겠습니다. 90도는 직접음이 겹치거나 닿는 위치를 제외하면 모두 반사음이 됩니다. 그래서 그 외 지역은 왜곡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도면과 비슷한 모양의 홀을 몇번 시공한 적이 있습니다. 규모는 이보다는 모두 커서 옆각 110도의 라인어레이와 포인트로는 70도짜리를 버추얼해서 두 개씩 수평으로 시공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홀에서는 규모가 작아서 적용키는 어려워보이네요.
사각형이나 직사각형 홀에서는 홀에 비해 넓은 커버리지는 오히려 장애발생요인이 되지만 이런 홀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습니다. 단 1차 반사음이 많아서 직접음이 더 커야한다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사용코자하는 스피커의 모델명이 더 궁금합니다.
참고로 발코니가 너무 앞까지 니온거 같습니다. 보조스피커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러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은평구 대조동 ㅅㅂㅇ교회와 거의 유사한 설계인 듯 보입니다.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되신 상황도 안타깝고 질문을 올리신 방식도 안타깝내요.
중이층의 디자인이 사실 제일큰 관건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상부sp 중이층쪽은 1번도 나쁘지 않을듯하고요
하부sp본당 전면은 2번이 가장 효율적일 듯합니다.
중이층 발코니 난간을 피해가도록 상하 스피커의 수직 지향각을 잘 맞추시는데 신경을 많이 쓰시고요
발코니 난간과 전면 돌출부의 설계를 가장 많이 신경쓰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컨설팅 받으셔서 종합적으로 설계를 받으시는게 유익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생명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평면, 단면 등 모두 올리려고 했는데 이미지 파일을 하나만 올릴 수 있었네요. 죄송하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오디오쟁이님의 댓글

기본이기도하지만 아주 중요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향홀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객석에서 좌우 스피커의 직접음을 모두 들을 수 있는 청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이 첫째이고 그래서 홀에 필요한 여러 지향각을 잡기 위해 여러 각도와 음압이 필요한 스피커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음향의 성공관건은 객석이 얼마나 죄우 균형잡힌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아주 많은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적으로 스피커 지향각에 대한 선택은 2번이 옳은 것입니다. 특히나 크지 않는 이런 홀은 데드포인트를 많이 남기면서 1번을 선택하는 건 지헤롭지 못합니다. 그리고 90도를 썼을때 좌우스피커 직접음이 겹치는 포인가 홀 전체에 비해 너무 적습니다. 그렇게되면 위의 어느분의 말씀처럼 나머지는 반사음입니다. 그리고 발코니 아래로 메인의 직접음을 어떻게 집어넣을지가 더 고민인 구조입니다. 참고로 보조스피커로 듣는 위치는 결코 좋은 소리를 들을수 없을겁니다. 이런 교회들 아주 많습니다.

Nexus님의 댓글의 댓글

홀이 좁기때문에 1번도  선택지 아닌가요? 왜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인지.. 애초에 발전이란건 엉뚱함에서 시작됩니다. 아마 많은 교회시공을 전부 전문가들이 하진 않았겠지만, 시공자 그들 나름의 관점으로 좋게 만드려 노력했을 것이구요. 또한 음향이란 분야가 이렇게 점진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엉뚱함의 시도조차 무지로 치부하는 건, 그 만큼 인생을 퍼펙트하게 사신다는 의미겠죠?

 물론 정확한 홀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넓은 커버리지 일수록 때로는 더 과도한 반사음을 만들지 않나요?왜곡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 물론 90도 만큼 120도의 장단점도 있을겁니다.
 홀이 크지않기에 큰 확성이 필요하지않다면 90도 각도로 커버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복층이란 변수가 있지만 말이에요.
물론 공연 홀이라면 다르겠지만 교회 음향 특성으로는 1번 선택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넓은 커버리지로 양 스피커의 입체적 소리를  객석에서도  느끼면 아주 좋은 음향입니다,,만  초기 교회신자분들은 아직까진 찬양보다는 말씀에 의의를 두고 있죠,, 뭐 찬양을 위주로 한다면 설계를 다시 고려야 해야겠지만.. 말씀을 듣는 분들이 말씀에 대한 입체감을 얼마나 신경쓰실까에 대한 생각입니다.
뭐 실제로 보면 저도 앗 120도가 낫네 하며 제 어리석음에 고개 들지 못할수도있죠..^^
 

복층을 고려하면 이정준님 말씀처럼 하는게 좋겠네요.

오디오쟁이님의 댓글의 댓글

기본과 베이스는 실수나 실패를 줄이기 위한 기본이갰지요? 특히나 예산을 많이 들여서 하는 이런 일에 기본에 입각한 신중함은 당연한겁니다. 이 구조에 사용될 모델들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120도를 선택한 것이 더 옳다고 판단되고 90도 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해야겠지요. 그리고 찬양이든 스피치이든 음상정위는 동일하게 중요하고 이 음상정위는 스피커의 직접음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엠뮤직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홀의 특성보다 넓은 지향각을 사용했을 때는 플리터애코같은 장애가 있을수 있지만 이런 홀은 플리터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뒷쪽에 잔향이 많아서 무대뒤 흡음처리와 직접음의 높은 음압이 더 중요합니다. 이런 홀은 90도가  더 왜곡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복층과 상관없이 1층과 2층 동일한 구조라면 동일한 각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1,2차 반사음이 다시 무대로 모이는 구조라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직접음과 스피커의 음압은 더 중요합니다.

생명나무님의 댓글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도면은 저와 상관없는 것이 되었지만 120도는 저와 몇 업체가 생각한 것이고요, 나머지는 다른 일반업체들이 선택한 각도입니다. 저는 제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나 궁금했었습니다. 이 도면의 홀은 120도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고 110도 정도가 필요했는데 110도는 일반 포인트어레이로는 없었답니다. 그래서 120가 있어서 선택한 것이고요, 모델로는 JBL의 AM시리즈, 그리고 EAW도 있었고, McCauley 이렇게 세 종류가 있어서 McCauley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음압은 타 기종보다 상당히 높고요 모델은 ID시리즈입니다. 또 이런 구조들의 홀이 있어서 참고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위 공간에서 90도에서 수평 지향각 충분히 나옵니다.
정말로 스피커 걸어서 시공해보셨다면 공감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막걸리ID 스피커가 얼마나 대출력의 고효율인지는 모르겠지만 90도로 하는게 예배당 후면까지 더 효율적으로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향각도도 중요하지만 사용된 HF driver들이 실제로 어느 등급의 것들인지도 충분히 검토해보시기바랍니다. 본인이 시공해보고 충분히 사용하지 않은 기재는 분해하거나 유닛의 스펙과 신뢰성을 확인해보셔야합니다.
포인트 어레이 설치라  불분명한 감에의해서 시공하는 것은 정말로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발코니의 디자인은 다른 것은 둘째치고 무조건 음향적인 고려가 요구됩니다.
예배당 홀 어쿠스틱은 자금사정상 제대로 하는게 어렵다는 것 인정합니다만  스피커 지향각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에 의뢰하셔서 진행하세요.
무엇을 설치하고 어떻게 건축하여 튜닝하고 종합적으로 할 것인지 말이죠.
약은 약사에게 성경은 목사님께 음향은 전문가에게... ㅎㅎ

오디오쟁이님의 댓글

90도 스피커가 어떤 모델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맥컬리라면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생명나무님의 생각에 필요각이 110도라는 말에 충분히 공감하고 110도가 없으면 90도를 써야하겠지만 110도가 있으면 당연히 110도 맞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처럼 110도가 나오는 모델이 없다고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약간 더 좁은 각으로 수평으로 스피커간 중첩되지 않을 정도로 각 네 통을 썼을겁니다. 이보다 각도가 더 좁은 홀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 통으로 이 각을 커버할 수 있다면, 특히나 맥컬리정도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네 통과 두 통은 예산도 많이 차이가 나겠네요. 하지만 혼자서 이런 일을 하시기엔 무리입니다. 생명나무님께서 어느정도 실력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전문시공자가 아니라면 전문 시공업체에게 맞기시는 것이 옳습니다. 참고로 2way 크로스 포인트가 2k 주변으로 설정된다고 볼때 중고음의 직접음은 중요합니다. 중고음대역의 악기나 스피치같은 경우는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최소한 홀의 3분의 2는 좌우 스피커의 직접음을 다 들을수 있어야 하는데 위 도면상 90도는 아주 작다고 봐야겠고 110도 이상은 거의 모든 좌석이 직접음을 들을수 있습니다. 어떤 왜곡을 걱정하는지 모르겠지만 장비상 왜곡이 생길건 없고 홀의 구조로 생기는 잔향이 있을수 있어서 인테리어때 재료로 어떻게 흡음할지 전문가들에게 많이 물어보거나 고민해보셔야할듯. 그리고 민감한 분들은 홀 중간에 데드포인트를 없애거나 정위를 잡기 위해 센타필을 씁니다. 그 이유는 동일합니다. 참고로 위 도면의 홀은 무대가 좁아서 센타필 없이도 다 커버가 되는 홀입니다.

엠뮤직님의 댓글

질문자께서 이미 충분한 검토를 다 하신 것 같습니다. 더 중요한 것도 많지만 홀에서의 직접음 청음은 너무 중요하고 또한 모든 객석은 좌우의 모든 직접음을 다 들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왼쪽 객석에 있는 사람도 오른쪽 스피커의 직접음을 들을 수 있어야만 하고 반대쪽인 오른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슈박스타입(직사각형)의 홀은 넓은 지향각이 아니더라도 발란스를 잡을 수 있지만 위 도면 같은 홀은 전 객석을 좌우 겹쳐진 직접음 지향각 범주에 넣어드려면 90도로는 힘듭니다. 좌우의 겹쳐진 직접음을 모든 객석에서 다 듣게하는 것은 엔지니어의 고민입니다. 좌우 스피커간 거리가 많이 벌어진 경우는 모노로 센터스피커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피커간 간섭 또는 왜곡이라는 말은 근거가 희박하거나 막연한 생각일 수 있고 설령 있다고해도 이 홀에서는 지향각에서 나오는 장애보다 앞으로 마감재 선택이나 시공에서 나올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전체 객석에 직접음이 전해질 때 오히려 잔향은 줄어들고 자연히 명료성은 더 높아집니다. 이런 홀은 일반적인 사각형 홀과는 다르게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층 아래 있는 객석이 더 걱정인 홀입니다.

크로스엑스님의 댓글

도면상으로 봤을때는 크게 3개의 존(일층, 언더발코니,어퍼발코니)으로 나뉘어 지는듯 합니다.
세군데 다 컨트롤을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최소한 메인스피커,언더발코니 스피커, 어퍼 스피커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금액적 부담이 늘어나는데....여기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충고를 드리자면 다운그레이드가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같은 브랜드 모델라인에서는 지향각이 넓어지면 음압이 아마 떨어질겁니다.
음압을 선택할거냐, 지향각을 선택할거냐의 문제인데
이정도 공간이면 음압이 큰 문제가 되진 않을것 같고,
지향각의 문제인데..120도 90도는 단지 6dB떨어지는 포인트까지의 각도를 말하는 것뿐입니다.
JBL,EAW,맥컬리급 브랜드면 아마 스펙에서 잘 찾아보면 주파수별 지향각이 나올듯 합니다.
주파수가 높아 질수록 지향각은 좁아지는데,
최소한 어디 주파수까지는 직접음으로 분포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시고 디자인 하시기 바랍니다.

엠뮤직님의 댓글

맥컬리를 한번도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스펙의 출력 log로는 일반 스피커보다 제곱 이상으로 음압이 나오는 군요. 보통 이보다 좁게 벌어지는 홀에도 두 통씩 수평 버추얼합니다. 이정도면 저도 앞으로 많이 참고하고 사용해야할 스피커로 봅니다. 한 통으로 충분한 각과 훌륭한 음압이 나온다는 것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갯수에 따르는 장비로 따지면 외형이나 예산에서도 큰 장점입니다.
크로스엑스님의 표현대로 지향각은 거리에 따라 점차 좁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이 홀에서는 지향각이 더 넓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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