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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서 뮤지컬 사운드를 전공하고 있는 22살 여학생이랍니다.^^

3학년에 재학중이구요

1,2학년때는 열심히 조명 하다가,

3학년 되서 음악이 너무 좋다는 이유로 뮤지컬 사운드로 진로를 바꿨어요.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

주변분들 이야기 듣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사운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없어 이곳 선배님들께 도움의 글을 올립니다!

지금 제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것은

뮤지컬 공연 MR 을 편집하고 새로 레코딩하고, 공연때 스피커 위치 잡고 와이어리스 마이크 잡는 거구요

주로 배우고 있는 프로그램은 Protools, Logic(Mac에서요), Qlab 입니다.

보통 여러가지 소리를 믹스 할때는 프로툴 많이 쓰고요

새로 레코딩 할땐 로직 사용하고,

공연 큐 갈때는 큐랩 쓰고 있어요 ^^

다행히 학교에 사운드 전공 선생님이 계셔서 열심히 배우고 있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제 진로는,

사운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피아노좀 열심히 배우고요^^;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내년엔 일년 정도 휴학을 해서 인턴직으로 일할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하고,

혹시 안되더라도 다른 것으로 돈을 모아서 외국 여행을 다녀오고픈 낭만이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스튜디오나 공연장, 혹은 음향회사에 취직해 일을 배우고,

몇년 후에  Yale School of Drama에서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어요.
(학교 교수님들이 대부분 Yale 에서 오셔서 자연스럽게 그런 꿈을 꾸게 되었네요..)

그리고서는 미국에서도 일하고 싶고.. 한국에서도 일하고 싶고...

너무 생각이 많은가요?

제가 궁금한 것은,

뮤지컬 사운드와 콘서트 사운드가 많이 다른지..

저 같은 경우는 작품을 분석하고 알아가는 매력이 좋아서 아직은 뮤지컬 쪽이 좋은데요^^;

한국에서는 아직 뮤지컬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개념이 생소한것 같더라구요.

졸업 하고 서울음향이나 멜론 AX홀 같은 곳에 들어가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배님들이 22살 학생에게 가장 충고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옥같은 댓글 기대할게요!! ㅋ

관련자료

윤태수님의 댓글

유학을 고려하는 22살 학생에게는....
영어 공부! 를 조언하고 싶구요
그 이후의 일은... 미국에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을거에요 ^^
오히려 그 때 가면 더 많은 길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 발견하는 세상은 공부하기 전에 보던 세상과는 사뭇 다르기도 하거든요 ^^

이정준님의 댓글

1번 영어공부,
2번 음악 많이 듣기
3번 취직하실라믄 자격증을 미리 따세요.
4번 뮤직컬싸운드와 콘써트싸운드는 조금 많이 다르죠...
반주테입 믹스/편집해서 트는 것 위주일 때와 쌩라이브 반주로하는 공연 두가지 잖아요...
예전에 맘마이아 같이 오리지널 팀 사운드 디렉터가  셑업 해준 그런 공연을 찾아가서 공부해보심 도움이 좀 더 많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5.돈 벌기는 무척 힘드니까, 일찌감치 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식지 않았을때, 외국나가서 경험 많이 하는 것도 좋아요. 중요한 건 사람은 아는 만큼만 배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 상태에서는 조선에서 책사서 배울 수 있는 수준을 굳이 해외에 나가서 공부해보겠다는 것은 외화낭비 하는게 되기도 합니다.

ryuga님의 댓글

미국에서의 인턴은 제가 아는 선에선 대부분 돈을 주지 않는답니다. 예일 사운드디자인으로 인턴 분야가 따로있어요, 포트폴리오 잘 만드셔서 그쪽으로 지원해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학부 이수하지 않은경우 영어쪽으로 많은걸 요구할수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예일 인턴에선 sat와 토플 둘다 요구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에서 돈을 받고 일하기 위해선 워킹비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또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 학교내에서 학생신분을 가지고 일하는건 한정된선에서 일할수있지만, 외부에서 일할경우에는 외국인으로서 비자 받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실력이 좋다면 어느 회사에서건 뽑으려고 하겠죠?
사운드디자인 쪽은 아직 모험분야란 소리가 많아요.. 저도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ㅜㅜ저도 아직 제 진로를 모르겠답니다. 흑흑 우리 힘내보아요 ㅎ

Malibu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작년까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을 당겼던 사람입니다 ^^;;;
지금 아마 사운드를 가르치는 외국인 교수님이 와계실텐데 그분이 바로 예일 대학교 사운드 디자인학과
교수님이실껍니다. 제가 그분 처음 한국와서 세미나 할때 참가해서 세미나를 들었었죠 ㅎㅎ
그분 상당히 대단한 분입니다. 귀도 좋고 매우 친절하게 가르처 주시기도 하고
공연장의 전반적인 사운드 프로세싱이나 구성에 관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할정도의
지식을 가지신 분이죠 ㅎㅎ 무지막지 합니다 ㅎㅎ
지금 가지고 계신 큐렙도 저희 세미나때 이동우 교수님과 함께 저희랩에 선배분들이 구입하셧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공연하기엔 상당히 편하고 좋은 프로그램이죠 ㅎㅎ
한국에 계실때 아주 쪽쪽 빨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일하는 것은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하시다보면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욕심이
많이 생기실듯 합니다.
그리고 예일대학교에 가고 싶으신 그 학과에 저희 랩 선배분이 한분 가계심미다.
이분의 성함을 바로 알려드릴수 없으니 알고 싶으시면 영상대학원 컴퓨터음악과사람들과 친해져보시길 ㅎㅎ
자세한건 쪽지로 ^^;;; 궁금한걸 "던져"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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