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당구장에도 부부끼리 와서 치시는 분들이 몇커플 있는데...얼마전까지 사모님 두분 레슨해드렸는데 이제는 남편분들보다 훨씬 잘 치시더라구요...ㅎㅎ
술에 취한 남자들끼리 와서 소란피우면서 치는 손님들보다가 부부끼리 취미로 그렇게 오시는 모습을 보면 참 보기가 좋답니다.
당구에 로긴 합니다...
바야흐로 ..백투더 당구..리턴투 당구의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얼마전 부터 당구장에 사람들이 넘처나더니..점심시간..퇴근시간엔..다이가 없네요..
소문에..당구장에서..피시방으로 건너온 새대가..연어처럼 다시 물살을 거슬러 당구장으로..
그렇다면...몇 년이 지나면..다시 스타를 하게된다는 예긴데..
저는 스포츠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당구는 좋더라구요. 재밌어서. 처음 큣대를 잡은 후 워낙에 띄엄띄엄 쳐서 (주로 친선목적으로, 즉 혼자는 가지 않은거죠) 잘은 못치지만, 큐걸이 하나는 좋다는 얘기 듣습니다. -_-)v 허리를 낮추고 눈을 치켜뜨면서 흰공을 노려볼때의 그 긴장감이 좋은 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