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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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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객관적인 사고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희준 참 대견하게 생각합니다만은........

극단적으로 싫어하시는분들이 넘 낳은것 같아요

문희준이 언젠가 한국의 라비 윌리암스가 될날을 기대하며.......

ː기사ː] 문희준, 2003 OZZFEST에 초빙되다?!?!


.. 5인조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에서 솔로로 데뷔, 자신만의
독특한 락음악을 펼치고 있는 락커 문희준 군이 락계의
살아있는 전설 Ozzy Osbourne이 이끄는 2003 OZZFEST
특별 게스트로 초빙되었다. - 중 략 -

오지오스본의 부인이자 매니저를 맡고 있는 아내 샤론오스본
(2003 OZZFEST 총괄기획)이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 내용 중
문희준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하여 간략하게 소개한다.

Q : 내년 오즈페스트의 기본 컨셉을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A(Sharon Osbourne) : 오지오스본은 내년 오즈페스트를 아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블랙사바스-오지오스본 밴드를 이끌었던
30년간의 음악세계를 총 정리하는 이벤트로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토미 아이오미, 기저 버틀러, 잭 와일드,
모터헤드 등 오지의 오랜 음악적 동료(Companion)들을 물론
제이크 E. 리, 잭 와일드, 등 오지오스본 밴드에 몸담았던
모든 뮤지션들을 한 데 불러 모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아직 헤드라이너/메인공연
스케쥴은 확정되었지 않았지만 기대해달라.

Q: 비교적 락의 변방이라고 생각되는 한국의 뮤지션을
초빙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가 문희준의 음악을
들어본 적이라도 있는가?

A: 오지는 그동안 MTV의 오스본 쇼에 출연하는 등 음악활동에 다소
소홀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그렇지 않다. 오지는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락커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음악을
서구시장에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던중에 문희준의 음악을 우연히 소개 받았다. 오지가 문희준의 음반을 듣고나서
(가사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크게 감동(Moved) 받은것은 사실이다.
문의 음악이 그가 과거에 했던것, 과거에 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는 말도 덧붙였다.
"This album really made me look at what I've done, and what I haven't done." - (오지가 문희준의 2집 앨범을 듣고 나서 한 말
원문)

Q: 한국의 락팬들 중에는 문희준의 음악에 대한 비토경향이 두드러진다. 평론가들 조차 문희준의 '락'에 대해 개념정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재밌는 현상이다. 하지만 1970년대 오지가 블랙사바스 앨범을
들고 나왔을 때 평론가들은 악담을 퍼부었다. 레드 제플린, 크림, 야드버즈도 마찬가지다. 지금 수많은 젊은 락밴드들이 카피하고 있는 'Paranoid'역시 그 당시에는 락 매거진 케랑(Kerrang)의 평론가로 부터 "리프 몇 개로 락음악을 하려는 치기어린 시도"라고 매도를 당했으니깐. 문희준의 음악의 아직 완숙하지 않은 (raw)한 상태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의 창의성(creativity)은
존중되어야 한다. 위대한 뮤지션은 팬과 평론가를 앞서갔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성장 잠재성에 주목하고 있다.

Q: 한국에서는 문희준의 앨범이 습작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립싱크 문제, 가창력, 작곡능력 등 그의 음악적 자질 자체가
도마위에 올라와있는 상태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위와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오지 오스본이 처음 데뷔했을때 그의 보컬은 '최악'이라는 수식어가 거의 모든 평론가 사이에서 항상 떠돌았다. 반대로 로니 제임스 디오는 70~80년대 하드록 보컬의 교과서 였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디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다. 문희준의 보컬능력만 가지고 평가했을때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지만 독특한 점은 인정받아야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녹음작업은 매우 어려운 환경(tough environment)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Q: 락은 '저항의 음악'이다. 오지오스본이 추구하는 락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오즈페스트도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아이돌
스타 출신인 문희준은 저항이라는 락의 공통코드와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락 음악의 정신은 메시지 전달에 있다.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턴, RATM, 마릴린 메슨, 펄 잼까지 방법과 전달하는 메세지도 틀리지만 자신만의 메세지를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에 녹여 분명하게 표명하고 있다. 그것은 로컬 락음악 전문 방송국, 락 전문지 등 락음악 시장이 상대적으로 성장해있는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주류 미디어(rich media)와의 타협은 상대적으로 락음악 시장이 성장초기(burgeoning) 에 머물고 있는 한국에서 문희준이 어쩔수없이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라고 들었다. 나도 아이돌스타의 팬이다.(I'm a huge fan of idol stars), 그리고 통역을 통해 들었지만 그의 노래에 실린 메세지는 매우 강력하다.(I find the messages can be quite compelling.)

Q: 문희준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달라.
하지만 문희준이 방송에 출연해서 "데스메탈의 대부 메탈리카",
"헤비메탈은 락과 힙합이 섞인것" 등등 락음악 본질에 대한 본인의
무지를 보여주는 발언을 한게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A: 무지(ingnorance)? 무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본인의
락에 대한 해석(interpretation)이고 견해(opinion)일 뿐이다.
데스메탈이 무언가? 킹 다이아몬드,오비츄어리 같은 밴드들의 음악이 데스메탈인가? 누가 데스메탈이라는 쟝르를 규정했는가?
한때는 오지오스본의 음악도 데스메탈로 불렸다. 헤비메탈이 락과 힙합이 섞인것일수도 있다. 문이 듣기에 메탈리카가 데스메탈밴드로 해석될 수 있지 않은가? 앤스랙스가 랩그룹과 협연해서 내놓은 음악은 무슨 쟝르인가? 키드락은 헤비메탈인가 랩인가? 에미넴이
오지와 같이 음반을 내놓으면 평론가들은 또 무슨 신조어를 만들어놓고 하나의 쟝르라고 떠들어댈것이다. 쟝르라는 것은 원래 의미가 없다.구분하기 좋아하는 평론가들의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정해놓은 것일 뿐이다. 문의 독특한 해석은 그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반영할 뿐이다.



출 처 : Online Hard Rockzine "Rock A Rolla"
인터뷰어/리포터 : Zakky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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