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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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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입니다.. 녹음 끝나고 집에들어오니 새벽3시...

전날 오후 2시반 부터 오늘새벽 1시까지 밥먹는 시간 빼고 녹음만 했습니다.

머리가 아프군요..

어버이날인지 안건 1시간 전이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녹음실 오기전에 미리 카네이션이라도 사두는건데..

오늘 녹음중에 "어머니의 물" 이라는 곡이 있었습니다

사막에서 당신께서 가지신 마지막물을 자식에게 주고

"너는 목마른 삷을 살지 말아라" 라는 가사가 있었습니다

어머니 생각이 나더군요

매일 아침을 거르고 나가는 제게 뭐 하나라도 더 먹이시려 했던 어머니..

지금은 몸이 좋지 않으셔서 홀로 누워계신 시간이 더 많으신 우리 어머니..

하지만 어머니 께선 지금도 저를 위해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새벽에

기도를 하십니다..

새벽에 어머니께서 기도 하시는 소리에 잠이 깨어 그 소리를 듣다보면

어느새 가슴이 뭉클해 질때가 많습니다.

이젠 어머니를 쉬게 해드리고 싶은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모자르네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하지만 언제까지 저를 기다리실진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전 아직까지 어머니께 사랑한단 말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잠시후에 나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하시러 나오시는 어머니께

더 늦기전에 사랑 한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어버이날 꽃한송이 선물 못드려도

막내아들이 사랑한단 말로 애교떠는 모습에 과연 흡족해 하실까요?


여러분 들도 오늘은 어머니께 사랑 한단 말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어떤이에겐 평소에 쑥스러워서 하지 못했던말

어떤이는 부모님께 자주 했던 말이겠지만

오늘은 다른 느낌으로...

"어머니 사랑해여~~"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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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master님의 댓글

  저는 어제 비오는길에 어머니 배웅해 드리고 오는데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

형 우리 장가갈떄가 된거 아닐까요??? ㅋㅋ

고니님의 댓글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를 위해 꽃을 샀습니다. 어머니이기도 하고 한 여자이기도 하신 어머니께 사랑고백을 하려고요... 모두 뜻깊은 어버이날 되세요.. 근데 어버이 날이 되면 왜 대부분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찾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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