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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실지 모르겠지만 고생 꾀나 하셨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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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페스티벌에 무대에 갑자기 나타난 시위대.....

뉴스를 잠깐 보니까 무대위에 사람 몇명이 올라갔는지 ㄷㄷㄷㄷ

다음 아고라에서 본 글이 기억에 남네요..

"행사 준비하는 스태프들만 자신들의 행사 장비를 보호하느라 애가 타고...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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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행 JH님의 댓글

시위하시는분들.. 민주주의 사회니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는 있지만,
다른 이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해요. ^^;

ByKJW님의 댓글

행사에 참가했던 ByKJW입니다. ^^

꽃분홍길 퍼레이드 행사 참여로 해서 봤지요. 심지어 그 보기힘들다는 연막탄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음향팀도 제법 왓었습니다. 아직까지 아는 음향업체라곤 C2밖에없군요.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HK 오디오 코헤드라 어레이 썻던 곳인데...

저도 솔직희 시위하는분들때문에 정말 화가 많이났었습니다. 외국인들이나 시민들 그리고 저희들도 피혜

많이갔습니다. 거리 조명팀과 음향팀들이 가장먼저 셋업 철수했다죠. 시위대로 간주될 가능성이있기 때문이죠.

그다음에 메인음향 엔지니어분들 가장 피혜가 심하셨을거라 생각이됩니다. 리허설 도중에 갑자기 전원내리고

귀가해야하니까요... 이구... 여러모로 고생만 하다왔습니다. 시위하시는분들은 진짜 위에 JH분 말대로

다른분들한테는 피혜주지 않았으면 하네요...

신구마마님의 댓글

저도 음향쪽에 몸을 담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당시 음향하시는 분들은 실제로 뵌 적은 없으나, 정말 고생하셨으리라고는 생각드리네요.

근데 위의 두분의 글이 시위에 대해 꽤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 같으셔서 솔직히 말해, 안타까운 생각입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

시위대분들도 좀 판단의 문제가 있었지 않나 싶지만
그보다 먼저 이명박씨의 과거와 현재의 행보와 사상의 문제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언제쯤 올런지...
하나같이 수준미달의  지도자들 뿐이니 말입니다.

driemon님의 댓글

그날 현장에 있었지요. 시청광장에서도 있었고. 시청광장으로 집회대오가 이동하게 된건 의도했다기보단 하이서울페스티벌로 거리행진이 있어서 거기에 같이 합류하다보니 시청광장으로 들어가게 되더군요. 원랜 청계광장에서 모여서 촛불집회를 하기로 했는데 광장에는 이미 경찰만 가득해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구요.

Cradle Of Filth님의 댓글

시위하는 사람들을 욕할 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축제도 축제라야 축제이지..
폭정에 고통받는 민중의 입장에서 희생은 감수 해야겠지요.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민중의 희생은 때때로 떠올리기는 아프지만 사회를 막론한 진실인 셈이니까요.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PA팀만이 희생자라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명박이가 당선되는데 협조하신 모든분들 투표안한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욕먹고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하는 1인
//촛불든 토끼 이미지//

이정준님의 댓글

정치적인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적어도 장비를 온 몸으로 막고 서 계셨을 여러분들을 생각한다면 위의 몇분들 처럼 그렇게들 남의 이야기 처럼 말씀들 하시는 거는 사실 굉장히 그분들 당사자에게는 (오해를 느낄 수 있는) 미안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낮이 다 뜨겁습니다.)

어쩔수 없었다느니, 정치 때문에, 대통령 때문에  그랬다느니 이런 식의 감상적인 이야기가 그 당사자들에게는 얼마나 사치스러운지... 좀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그분들과 일면 식이 없지만, 녹음실이던, 공연장이던 어떤 행사든... 여기 오시는 분들은 최소한 그러한 분들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어떤 동료의식 같은 것 때문에 처음 위의 게시를 하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누구에게는 직장이요 전재산이요... 귀중한 사업일테니까요...

[저도 오래전에 모 가수의 전국투어를 돌면서(현지 기획사에서 표를 좌석수보다 더 많이 팔고 초대장까지 남발을 해서) 결국 공연이 중단이 되고 화가 난 관중들이 트러스를 흔들고 게다가 물이 가득 든 패트병을 무대로 마구 던지기 까지 했었는데.....]
아마, 시청에 계셨던 분들은 그보다 훨씬 더 하셨을 거라 짐작을 해봅니다...

만약에 정치가 어쩌구 대통령 때문에 시위를 하는데 과연 내 작업실, 녹음실 앞에서 기자재 다 때려부수고 난동을 피운다면, 그래도 나는 시위대를 이해한다. 이게 모두 정치 때문이고 대통령 때문이다 라고 하면서 합리화를 하겠다는 이치인지 싶습니다...

탑차라이더님의 댓글

맞습니다 이정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가 글을 쓴건 시위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동료같아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쓴거지 정치적인 의도로 확대해석되는걸 원치않습니다..

그저 씁쓸한뿐입니다..
장비들은 안망가졌는지......

군중심리란 무서운것이어서 튼튼한 트러스도 무너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radle Of Filth님의 댓글

저도 PA하는 사람인데
저는 시위대를 비난하는것에 있어 약간 낮이 뜨겁고 쪽팔립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공짜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6월항쟁같은 수많은 민중의 노력이었죠.
물론 PA팀이 고생했다는데 대해서는 저도 너무나도 절실히 공감하는바인데요.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수 많은 민중의 피가 수반된 결과물입니다.
정치이야기는 음향하는 사람이 하면 안되는 것인지는 제가 알 수 없으나.

남의 일이 아니다 보니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으니 말이죠.
하지만 시위하는 민중은 목숨이 왔다갔다 거리는 문제입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끌려가서 개맞듯이 맞을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나은 우리모두의 미래를 위해 고생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비유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민주주의가 후퇴하다보면 내일모래 벌어질수도 있는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비약일 수도 있지만, 그분들은 난동을 부리는 사람은 아닙니다.
기자재를 부수려는 사람도 아닙니다.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한몸 희생해서 나은 조국을 물려주고픈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충돌에서 기자재가 부서지고 재산상의 피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더 큰 피해를 감수 할지에 대해서 하는 소립니다. 지금 조국의 꼬라지가 너무 개탄스러워 하는 푸념인데, 이한열열사도 그렇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생명의 촛불이 꺼진적도 많다는 사실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현실과 결과에 대해서는 그날만의 객관적인 펙트를 먼저 생각하는게 사실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느 누구도 죽지는 않았습니다.

동시에 더 나은 조국을 남겨주기 위해서 시위대와는 서로 상반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입장이 존재합니다. 일부 정치가나 대통령에만 국한된 소수가 아니라는 점도 인정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되구요... 선거로 나타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팩트는 행사가 취소되었고, 행사를 위해서 나들이를 한 수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봉변을 당했고, 게다가 음향업체를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이 유무형적인 재산상 신체상 피해를 입었다는 점입니다.

그냥 그분들을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부부가 아들 놈이 말을 하두 않듣고 해서 때리다 떄리다 못해 야구방망이로 배빠따를 수차례 때렸는데, 그래도 애가 말을 않듣자 열받은 부모가 격정적인 감정을 자제못하고 가스통에 불을 붙여서 어쩌구 저쩌구 하다보니, 그집도 다태워먹고, 그 옆집까지 홀라당 다 태워먹었는데... 옆집 피해자에게 가서 뜨겁고 숭고한 자식사랑에 시초하여 어떻게 하다보니 집을 다태워먹었고, 목숨까지 바쳐서 자식교육해보겠다고 한 것이니 이해좀 해달라는 식으로 설득을 한다면 과연 현실성이 있는 것인가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그분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radle Of Filth님의 댓글

시위대를 난동꾼으로 묘사하는 대목에서 발끈한것이지
그분들의 고생을 모르는바 아닙니다.

아직도 시위대가 난동꾼으로 묘사되는 이땅의 현실이 개탄스러웠을 따름입니다.
PA음향은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요?
대중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아닙니다.
팩트를 말씀드리죠. 시위대를 욕하시는 분들께서 만약 일제치하에 계셨다면 31운동하신분들 만세부르신분들께 폭도라 했을거고 멀리안가 전두환 치하에서 광주시민들께 폭도라했겠죠. 지금도 이정돈데 서슬 퍼랬던 시절에는 오죽 했을까요.

중요한것은 그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덕보고 사는것은 우리들인데 말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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