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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Mono Box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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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 볼 일이 많은데, 비가 잦아들기를 바라 봅니다.

이거 참~ 나라 안밖으로 사건이 연이어지고 있는데 물건 타령이나 하게 되었습니다만, 날씨도 이렇고 아쉬움이 남다 보니 여기서 주절거리고 그만 잊으렵니다.

비틀즈의 모노 박스는 꼭 구입하려 했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케이스는 일본에서 만든 것입니다. 예전만은 못하지만, 제품으로서의 완성도(깔끔함)는 일본 제품이 뛰어난지라, 팩키지 자체는 믿고 있었죠.

요즘 염가판 박스 세트가 많이 보이고 있어, 주머니 사정을 헤아리는 데는 상당한 도움이 되지만, 팩키지의 만듦새에서는 어찌해야 좋을지 난처합니다.

아무튼 알맹이만 빼면 만듦새를 믿을 수 있는 비틀즈 앨범인데, 그 알맹이에 대해서 약간의 불신이 있기 때문에(일전에 산 그쪽 앨범에서는 전부 스크레치가 있었는데, 재생 여부에 상관없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고가의 박스 세트인데 . . . . ) 알맹이도 일본에서 프레싱 된 것을 노리고 있었죠.

두 알맹이를 비교한 사진이 있었는데, 사진상으로는 라벨의 인쇄 상태가 약간 더 깔끔한 정도 . . . 사진으로 구분이 되었습니다(신호면을 사진으로 알기는 힘들고 소리에 대한 언급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튼 일본쪽 모노 박스를 노리고 있었는데, 좀 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보이지 않는다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상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고 . . ) 엔화와 수입 관세를 따져 보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25만원 가까이 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경매 쪽을 알아 보았는데, 미개봉 신품의 가격도 대략 32,000엔 정도에 형성되어 있어서 국내에 들어와 있는 물건(물론, 일본 프레싱은 아닙니다)보다17~8만원 가까이 더 내야 하는 상황 . . .

그래서 간간히 경매를 살펴 보고 있었는데, 엄청나게 좋은 조건으로 물건이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낙찰 시간 차이를 둔 동일 출품자의 물건 2개가 . . .

잘 아시겠지만 동일한 물건이 그런 식으로 올라오면 입찰 이력을 살펴볼 수가 있어서 낙찰가를 예상하기 좋습니다. 즉결 가격도 26,400엔 , , , 게다가 최근, 간만의 엔저(..라고 하기엔 여전히 높지만), , , ,

결과적으로 하나는 낙찰자가 좀이 쑤셨는제, 바로 즉결가로 경쟁자들을 떨궈냈고, 남은 하나는 23,000엔에 낙찰되었습니다. 입찰자들의 입찰 이력을 살펴 보았는데, 24,000엔이면 충분히 낙찰이 가능했을 것으로 봅니다. 일본 내 운송비도 저렴한 편이었고 . . . .

문제는 제가 참여하려 했는데, 경매 대행 사이트가 도무지 접속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속을 태우며 경매가 끝나는 것을 확인하곤, 금일 오전에 대행사 사이트에 접속하니,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는 안내 창이 뜨는 것이었습니다.

하필 그 날, 하필 그 시간에, , , ,

뭐~ 경매는 인연(?)이다 . . . . 라고 생각할렵니다.

예상대로 됬다면, (관세를 제외하면) 국내 판매 가격보다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아쉽네요 . . . 개인적으로 그 앨범에 관한 글을 간접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구매에 관한 압력(?)을 엄청 받았던 터라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 , , , , ,

마음을 비우고 다시 한 번 기다려 보렵니다 . . .

그럼, 모두 알차고 보람된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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