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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툴 써보니까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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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전쯤에 엠박스2프로를 사서 만져보고 있습니다.
동봉된 메뉴얼은 너무 간단하더군요.
PDF 파일로 저장이 된 제대로된 메뉴얼이 자그마치 800 페이지..
결국 제본하는집에 가서 책으로 만들어 와서 보고 있는데

역시 메뉴얼로 공부하는건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동봉된 DVD 중에 Protool Method one 이라는
프로툴 강의 DVD 가 있어요. 영어로 되있는데 그리 어렵진 않고요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오늘 쭉 보면서 하나하나씩 따라해 봤습니다.
DVD에 일렉기타 연결해서 레코딩 하는거 나오길래
저도 제 보물인 레스폴 연결해서 처음으로 멀티트랙 녹음 해봤습니다~

아르페지오트랙에는 약간의 스테레오 쇼트 딜레이 걸고
리듬기타는 컴프 살짝 먹여주고
솔로 기타는 디스토션 이펙터 걸고 녹음하고
허접한 첫 작품이지만 기분은 뿌듯하네요.
좀더 소리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부터 소나로 미디는 조금씩 해왔었는데
레코딩 공부를  시작하니까
여태까지 제가 미디로 만들어 왔던 소스들이 얼마나 얼마나 허접한건지 알겠더라구요..

예전에 미디로 작업해논 곡을
오디오로 다 녹음해서 프로툴로 불러와서 이큐랑 이펙터랑 잘 먹여서
진짜 멋있는 믹싱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근본적으로 소스들이 전부다 퀀타이즈 되있고
벨로시티 조정도 미세하게 안되어 있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긴 힘들꺼 같아요.

좋은 소스를 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자금에 여유가 있으면은

88 건반 사서 리얼타임으로 피아노 입력하고

콘덴서 마이크 하나 장만해서 어쿠스틱 기타도 오디오로 녹음하고

드럼은 나름데로 잘 연구해서 강약 조절 잘 해서 찍고 퀀타이즈도 안쓰고
파트별로 눠서 녹음해서 이큐랑 이펙터 잘 먹이고

베이스는 치는 친구 잠깐 불러서 녹음해달라고 하고

이쁘게 딜레이 먹인 일렉기타 아르페지오 살짝 입혀주면은

컴퓨터로 찍은티 안나는 이쁜작품도 나올꺼 같아요~

필요한건 노력과 시간과 돈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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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마마님의 댓글

부럽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프로툴 실습하긴 하는데, 그 시간이 그닥 많지는 않아서 사려고 하는데 아직 돈이 많이 부족해서 말이죠.
일단 기타부터 사고, 그 다음에 열심히 알바에서 프로툴까지 사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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