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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Sniper의 '봄이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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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래디오에서 흘러나온 엠씨 스나이퍼의 신보를 듣고 간만에 들어보는 괜찬은 곡이라 반복해서 들어보며 우리 오디오가이 식구들에게 소개해야겠다 싶어 나름 느끼는대로 글을 적어보았는데....쩝


언제부터인가 “새롭다, 참신하다, 먼가 다르다“는 귀가 번쩍 뜨이는 곡들이 나중에 알고 보니 외국곡의 번안곡 혹은 대충 카피한 곡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그 무너저 내리는 허탈함이란....


해서 혹시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역쉬나... OTL


일본의 유명한 마쯔또야 유미의 ‘春よ、來い(하루요 코이)‘가 원곡이네요. 팝페라 가수인 임형주도 이미 번안해서 불렀었구요.


물론 원곡과는 다르게 엠씨스나이퍼의 곡에는 후렴부 여성보컬 파트만을 그대로 가져오고는 전체적인 랩과 편곡은 새롭게 디자인했고 나름 원곡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지만...


왠지모를 아쉬움이 마니 남는건 왜 일까요???...


...쩝...


날두 꿀꿀한데... 대낮부터 헤네시가 땡기네요.....





- 어제 작성했던 원문 -

한동안 재미없던 가요쪽에 제법 괜찮은 곡이 나왔네요.

오랜시간 공익이라는 굴레에 묶여있다 탈출(?)한 엠씨 스나이퍼의 ‘봄이여 오라‘라는 곡입니다.

기본 컨셉은 그저 평범합니다. 절규하는 남성래퍼의 랩과 애절한 여성 보컬이 주고 받는.. 예전 리쌍의 ‘내가 웃는게 아니야’부터 최근 프리스타일의 ‘수취인 불명’에 이르는... 그런 부류의 슬로우 힙합(?...적어두 그들은 그렇게 부르던데요?)입니다.

그런대두 이곡이 귀에 들어오는 건 편곡이 잘 되서인거 같습니다. 특히 현파트는 애절한 곡 분위기에 녹아들어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여성 보컬의 컬러도 그렇고 정박과 16비트를 적절히 섞어 놓은 랩도 그렇고... 보컬 멜로디가 우리 정서에 맞는다고나 할까요??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이젠 국내 힙합에도 리얼 악기가 들어갈 정도는 된 것 같은데... 드럼이 리얼 드럼이고 베이스두 리얼 베이스와 미디를 적절히 섞었더라면 그루브가 더 살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ㅎ ㅎ .. 담엔 더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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