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틴벨이 음향쪽일을 하는데 꼭 넘어서야하는 기준이나 관문이 아닙니다.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틴벨을 잘 듣는다고 해서 음향쪽 일을 잘하는 걸까요? ㅡ,ㅡ 20대인 저도 안들리더군요. 그래서 주파수 장난+경로우대사상 0점+혹세무민이라고 단정지어버렸습니다. 그런 것에 휘둘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혹 현준님께서 음향관련 일을 못하게 된다면 그건 귀가 안좋아서가 아니라 시작조차하지 못할 정도의 두려움 때문일겁니다. 저 얼마전에 디자인하는 어린 친구를 만났는데요, 한쪽 눈이 실명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원근감도 떨어져서 디자인하기 쉽지 않을텐데... 자기는 꼭 교환학생으로 일본갈거라고 매일같이 일본어 학원다니더군요. ^^ 그런 마음이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 굉장한 음치에 박치입니다만 음악듣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긴.. 음치라서 능력이 없는지도 몰러.. ㅡㅡ;;) 여하튼, 처음부터 안되는건 군인과 스튜어디스 채용때 신체사이즈 부적합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오. ㅎㅎ

  한시간동안 패닉상태에 있던 절 빠져나오게 해주신거 감사합니다-ㅠ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