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에서 당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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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다니던 멜번 SAE에서 친구밴드의 라이브 데모를 간단하게 녹음했습니다.
새앨범을 준비중인 친구들인데 작업한것 사운드 체크를 위해서 간단하게 7곡을 녹음했는데요.
콘트롤룸에 들어가서 어이없는 상황을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원래 중앙 냉방시스템이 있어서 조용하고 쾌적했는데요
지금 다른 룸이 공사중이라 중앙냉방을 뜨고 컨트롤룸에 일반 에어컨을 설치했더군요
그것도 두대나... 거짓말 조금 보태면 안에서 서로 말하는게 겨우 들리는 정도의 소음이었습니다.
대충 편곡만 체크하는 라이브 녹음이었기에 망정이지 도저히 제대로 작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뿐이면 좀 참을라 했는데요, 옆방에서 공사를 하는데... 그거 이름은 모르겠는데요
'두두두두~'하면서 콘크리트 뚫는 그 기계들 아시죠? 그걸 돌리는거 아닙니까...
보컬하는 친구만 드럼소리 때문에 다른 부스에 넣었는데 그 소리가 더 시끄럽더군요
SAE, 좋은 교육기관이긴 하지만 가끔 개념없는 행동하는걸 보면 실망스러울때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다음주에 다른밴드 데모녹음을 같은데서 하기로 했는데 큰일입니다....
제발 그 '두두두두'만 안해도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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