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학교에 '등교'가 아니라 '나타날때'는 난리가 났었죠...
한번은...수백명이 듣는 교양시간이었는데...고소영이 하도 오랜만에 강의실에 와서인지 늦게 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앞문을 열고 들어왔더랩니다...
그때 교수님이 들어오셔도 꼼짝않던 남학생들 수백명이 일제히 다 일어났었습니다...ㅋ
고등학교때 .. 학교 앞 오락실서 보글보글 하다가... 어느 여고생이 와선 2인용으로 해도 되요? 그러길래... 그러세요..
했는데...그때 막 모델 데뷔하던 고소영 학생이었습니다. 과천에서 뭐하러 서초동까지 온건지 모르겠지만...(하긴....저희 고등 학교 학생과 교제중이었긴했습니다)
보글보글...그 분 시작하고 ... 전 바로 죽어 버렸습니다.
오락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보글보글처럼 거품나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