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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소식!! IBM기종에서 맥 OSX를 쓸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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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맥에서 음악하는걸 계속 생각했었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로운 맥들은 이른바 인텔맥이라는거...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인텔맥의 os 는 osx이지요.
인텔맥에서는 XP역시 당연히 잘 돌아가고 말이지요.

그렇다면 반대로 내 IBM기종에 OSX를 설치할수는 없는걸까...
생각해보니 칩셋도 거기서 거길거고...(CPU가 같으니...)
인텔맥에서도 SATA하드 잘 돌아가고 있고...

사소한것 몇가지만 주의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평소에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국j미디에 건반 살 일이 있어서(로랜드 RD 700...소리 하나하나 디자인 하나하나가 경쟁제품보다 뛰어나다고는 절대 말할수 없지만...가장 사용하기 편하고 실용성 있는 놈이 아닐런지...보고 놀랬습니다. 그 실용성에...) 방문을 했는데 좀 친하게 된 직원께서 마구 뽐뿌질을 하시더군요.

얼마전 DAW소프트웨어들을 맥과 IBM에서 비교해서 돌려보고 다 해봤는데...맥에서 너무나 부드럽게 돌아가더라...비교가 안되더라...등등의 말씀을...


덕분에 지름신이 강력하게 오셨는데...

지금 컴퓨터 산게 얼마나 되었다고...그리고 제 컴의 성능에 매우 만족하거 있거덩요.


그래서 오지게 검색을 한번 해보았지요.

결국 www.x86osx.com 라는 사이트를 알아냈답니다.

예...몇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OSX를 IBM기종에서도 사용할수 있는것입니다.

몇가지 요건이란...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네트웍...정도인데...

OSX가 잘 붙는 하드웨어들이 알려드린 사이트에 수많이 보고되었으니 한번들 찾아보시고...


다행히 제 하드웨어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잘 붙는 제품이네요.

맥 설치하는거 성공하면 아마 이 세상 어떤 맥보다 빠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콘로를 오버클럭하는데 성공해서 3.2GHz로 돌리고 있으며, 램은 1Ghz의 속도로 2기가가 달려있지요. ㅎㅎ)


얼마 되지도 않는 프로젝트지만 일단 DVD로 백업해놓고....

시간날때 조만간 제 컴에 맥을 깔아서...이제 저도 곧 맥으로 갈것 같습니다.

이른바...해킨토시...라 하더군요.


참 즐거운 인생입니다. ㅎㅎ

성공하면 보고드리겠습니다.

(맥 osx를 아범에 까는 알바를 시작할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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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님의 댓글

찬 물을 끼얹고 싶어서는 아니지만... 그게 깐다는 데 의의는 있어도 작업용으로 쓰는 데는 그리 대단한 잇점이 없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그게 어떻게 구현이 되는 지를 아셔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 방법이 전 세계에 불과 몇 명의 해커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리눅스의 오픈소스 방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가 보셔서 아시겠지만, 무슨 새 버전 하나 나오면 사람들은 그 해커 몇 명이 처리해 주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립니다. 한마디로, 작업의 기반으로 의지하기에는 너무 위태로운 플랫폼이라는 거죠. 특히 하드웨어 드라이버가 문제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많이 쓰는 작업에는 더더욱 곤란합니다.

둘째는 경제적인 이익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한 틈바구니는 애플이 중저가의 박스형 데스크탑 컴퓨터나 저가 랩탑을 안 만든다는 것입니다. 현재 애플의 박스형 데스크탑은 모두 하이엔드(?) 웍스테이션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 하이엔드 웍스테이션 기준으로 보면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가격이 너무 싸서 일부러 조립을 하거나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굳이 사서 오에스 텐을 깔려고 시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조립을 해도 가격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싸게 팔고 있는데, 브랜드 제품 가격이 조립 컴에 근접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싸게 판다는 이야기입니다. 애플이 비싸다는 이미지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애플이 서버도 사실 엄청 쌉니다. 하지만 100 만원 전후의 "박스형" 데스크탑 컴퓨터를 애플에서는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콘로 2 코어나 4 코어 제품이 없다는 거죠. 랩탑도 100 만원 이하의 도시바 랩탑 같은 제품이 애플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작업용이라면 어차피 조립 컴을 만든다 해도 상당한 사양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애플의 데스크탑에서 윈도우즈 XP를 돌리는 것은 그 반대의 경우보다 월등히 안정적이고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물론 제 경험으로 보면 애플이 제공하는 윈도우즈용 하드웨어 드라이버들이 그닥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만은... 안정성이나 사용성이 윈도우즈 전용 컴퓨터와 실질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 해킹된 오에스 텐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는 못 하는 것입니다. 실용적인 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이죠. 저도 돈이 없어서 600 불 짜리 도시바 랩탑(절대 사양이 짜치지 않습니다. 소노마 1.6 기가에 하드 80 기가, 듀얼 레이어 ODD 등등)을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미 10 여년을 맥에서 작업해 왔기 때문에 맥이 일상생활에 쓰기에도 훨씬 편해서 해킹된 오에스 텐을 깔아 보고 싶은 유혹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윈도우즈도 사실 꽤 잘 쓰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불편합니다. 맥도 오에스 텐이 클래식 오에스보다 여러 면에서 어이없는 구석이 많긴 하지만 제게는 윈도우즈 XP보다는 낫습니다. 저도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개인 컴으로 맥북 같은 걸 쓸텐데 이 바닥이 먹고 살기가 힘드네요... 작업할 때 쓰는 장비는 맥 기반으로 최소한 몇 천 만원 어치이고 촬영 같은 걸 하게 되면 몇 억원 어치의 장비를 씁니다. 하지만 개인 재정 상태와는 관계가 없다는 거... ㅎ ㅎ...

infinity님의 댓글

저도 윗분과 동의합니다.
잠깐 궁금해서 깔아보는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걸로 음악작업까지 한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요즘 맥가격 엄청나게 떨어지고 인탤 칩으로 옮긴후에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저라면 그냥 맥프로를 하나 장만할것 같습니다.

애플에서 정식적으로 피씨를 지원하기 시작한다면 저는 바로 피씨에 깔아서 쓰시라고 할껍니다만
정식 지원이 아니라 추천은 못해드리겠습니다.

오지성님의 댓글

누구게 님의 말씀이 거의 맞습니다.

해킨토시를 깔고 써보고, 그리고 현재 iMAC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두개의 차이점은 생각보다 큽니다.

일단 해킨토시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 드라이버는 매우 한정적이라는 사실입니다.

해킨토시 추종자들의 컴퓨터 사양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몇 해커들이 개발해 놓은 드라이버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둘째는 사양이 아무리 똑같다고 할찌라도 애플 맥에서 돌아가던 프로그램이 해킨토시에서 안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Aperture프로그램이 사양이 같은 두 컴퓨터 중에서 해킨토시에서는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는 안정성입니다.

누구게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해킨토시에서 애플 오에스를 구동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정성까지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해킨토시에서 조금만 고급 프로그램을 돌리면, 쉽사리 다운 되는 경우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덧 붙여, 해킨토시를 잘못 사용하시는 경우, 하드웨어가 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몇몇  Earlyadapter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가 몇개의 하드웨어 (그래픽 카드, 하드, 메모리 등)을 날려 먹었는지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더군요....

해킨토시로 넘어가시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지름신으로 부터 펌프를 받으시기 전에, 먼저 최소 사양에서 실험을 해보신 다음, 괜찮다는 판단이 드시면 넘어가시길...

이정석님의 댓글

OS를 잘못 깔았다고 해서 그래픽 카드, 하드 드라이브, 메모리가 나간다는 것은 좀 아닌 듯 합니다

그래픽 카드는 x1600 시리즈를 MAC OS로 돌리기 위해 펌웨어를 건들다 에러가 난 것 뿐이고 (AS 센터에서 펌웨어만 덧 씌위주면 해결), 하드 드라이브는 원래 잘 고장나며, 특정적이진 않습니다
메모리는 전압을 과하게 줘서 사망하는 그런 것이죠
정격으로 사용하면 (정격이란 전압 부분을 얘기함) 메모리와 CPU만큼 고장이 잘 안나는 컴퓨터 부품은 없습니다

애플 사카의 경우에도 AC97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부분이고, 그래픽 칩 벤더들도 리눅스와 윈도우즈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는 요즘, 차후에 OS-X에 대해 지원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드라이버의 공식 지원은 같은 구성의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골격은 PC라서 더더욱 문제될 것이 없지요

driemon님의 댓글

이미 맥 유저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긴 한데요 위에서 말씀해주신데로 안정성에 많은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커널부분을 해킹해서 일반 아이비엠 호환컴퓨터에서 깔리게끔 한건데 속도도 엄청 느리고, 불안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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