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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음'과 관련하여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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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정보를 얻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제 개인공간에 대한 자문을 구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베이스를 치는 연주자 입니다.
개인 연습공간이 필요해서 이번에 3*4m 천정높이 2m정도 되는 컨테이너를 구입하여
큰 은행나무 그늘 밑에 설치하였습니다.(여름을 대비해서...)

주변이 한산해서 방음에 대한 큰 필요는 못느낍니다만..
사무실 용도로 사용하던 컨테이너라 벽면과 천정이 모두 '합판'입니다.
나무결 무늬로 코팅까지 되어있는 빤들빤들한 합판이라 소리가 아주 팅팅 튀고,
잔향도 길고, 많고, 특정대역의 저음이 부스트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은.
1. 차음재를 구입해서 설치해볼 예정인데, 지인에게 문의 했더니 흡음보다는 난반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저렴하게 계란판모양 흡음제 구입을 권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미관상 안좋아보여서 보통 연습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페브릭 마감된 흡음제를 사용하고 싶은데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구요.

2. 전부 다 설치하지 않고, 일부만 설치한다고 하면.. 솔직히 음향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어디에 흡음제를 붙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방 전체를 흡음제로 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좀 소리가 답답해지겠지요? 어디에 붙여야 할까요?

3.  양쪽으로 창이 두개 나 있는데 여기가 이중창이 아니라서 보온에도 문제가 좀 있어서, 커텐을 달아보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만, 좋은생각인지요. 또, 큰 철문이 출입구로 나 있는데, 이녀석이 겨울에 쥐약입니다.
스티로폴을 사서 페브릭같은걸로 싸서 붙여버리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두서없고, 질문이 긴데.. 자문을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2~3년정도 예상하는데.. 열심히 해서 훌륭한 베이시스트, 작곡가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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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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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님의 댓글

모니터링에 있어서 많은 잔향과 저음은 큰 적이죠-
일단 흡음제를 붙히신다면 모니터링 공간이라고 봤을때
제일 중요한 곳들은 모니터링 스피커와 듣는 사람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다고 볼때

1. 사람과 스피커 사이거리정도 양옆 옆벽면에 붙혀주시구요(스피커음들이 좌우벽에 튕겨서 귀로 많이 들어옵니다)
2. 사람과 스피커 사이거리정도 천장에 붙히시구요-
3. 사람이 스피커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뒷면벽, 즉 스피커가 음을 보내는 벽

이렇게 세곳이 올바른 모니터링을 위해 꼭 필요한 흡음 구역이구요
추가적으로 스피커 뒷면도 조금 서포트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음에선 구석에 코너 베이스 흡음제도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다른 부분들은 알맞게 편의를 위해서 생각하시면 될듯하구요-
넓지 않으시면 방 전체를 흡음제로 하신다해도 소리가 답답해지는 걸 떠나서
더 바람직한 직관적인 어쿠스틱 환경이 만들어 지겠죠-

칼잡이님의 댓글

저역대의 스탠딩 웨이브의 처리 공간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천장, 벽, 바닥 모든 곳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개인 스튜디오 규모에서 그러한 처리는 불가능하므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피커 밑에 스파이크를 설치하고 그밑에 두꺼운 대리석류의 무거운 물체로 받치신 후에 대리석 밑에 방진고무를 까십시요.
그리고 책상, 소파등도 되도록 무거운 놈들로 갖다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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