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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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하다 몇개월전에 몰안에 조그만 가게를 하나 장만했지요
한달하고도 보름전에는 결혼도 했답니다
여행은 LA하고 그랜드 케년으로 다녀왔지요
좋더군요
7월경에는 집을 하나 장만해 볼려고 합니다
집을 사면 스튜디오를 아담하게 꾸며볼까 합니다
제가사는곳은 텍사스주의 휴스톤인데
2층집으로 해서 1층에 꾸며볼까 합니다
장비도 조금씩 장만을 하고 있지요
그래봐야 그리 비싸지 않은 장비들이지만,,,
그리고 주업이 되지 못하는 형편이다 보니 무리하기가 어렵더군요,,
누구 눈치도 봐야하고,,,, 워낙 쪼들리게 사는지라 ,,그리 쉽지많은 않군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2년넘게 녹음일을 하지 않았더니 감각이 점점 뮤뎌지기만 하는군요
휴,,
미국에 계신 엔지니어님들께 부탁을 좀 드려도 될런지요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도 마찬가지구요,,
다른것이 아니라 WAVE사의 SSL4000 플러그인을 구할수 있을지요
워낙 비싸서 ,,,
카피가 가능할런지 조차 모르겠군요,,,
저는 지금 누엔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모든게 다 기본적인것들밖에 없어서,,,
호기심에 제약이 많군요,,
아직 콘솔도 없는 형편이구요,,
렉시콘 오메가만 하나 달랑 있지요
다른 플러그인들도 구해 주신다면 고맙겠구요...
그리고 적당한 콘솔도 어떤게 좋을지 추천도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 2년전에 단돈 400불 가지고 미국에 왔습니다
참,,
사는게 뭔지,,
40도가 넘는 여름에 뜨거운 양철지붕밑에서 민물가재 삶는 일부터 했답니다
하루에 12시간씩 루이지애나 시골구석에서 말이죠..
아무도 아는이 없는 곳에서 말이죠,,
가게 창고같은 구석방에서 잠을 자면서 삶아 내는 가재로 허기를 채우면서 말이죠,,
그래도 한국에서는 엔지니어였는데 미국에서 이리 살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래도,,
지금도 고생이긴 하지만
아내도 생기고
가게도 생기고 (가게는 미국에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하는 뷰티 서플라이랍니다. 가발도 팔고 화장품도 팔고 하는)
집을 사서 녹음실도 꾸밀 꿈을 가지고 있으니
많이 발전한 셈이네요
한국에 있을땐 녹음 참 많이 했었습니다
15년을 했으니 말이죠
배운 도둑질이라고 그나마 할줄 아는게 녹음인데
이제부터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지요
언제
미국에 계신 엔지니어님들 뵙게되면
제가 크로피시 한번 제대로 삶아 드리지요
제가 여러곳에서 먹어보고 하지만
제가 삶는 맛이 최고더군요
이건 다른분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저만의 비법이 있거든요
그리고 네쉬빌이나 LA에 가게되면
잘 좀 보살펴 주시구요,,,
그럼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