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Evanescense]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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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척이 가능한 전품목의 반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때문에 단 한장의 사진도 건지지 못한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장소는 월요일날 막개한양의 클레어브라더스 i4와 EAW KF730으로 도배 되어 있었던 같은 장소 였습니다.
월요일은 로져워터스
화,수요일은 에릭 클랩튼
목요일은 에반에센스의 공연이 있었는데.
금전의 압박상 에릭형의 공연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호주에서는 거의 1년에 1번씩 에릭형님의 공연이 있으니 다음에도 볼 수 있을것이라는 자위를 하며.
때문에 똑같은 CBA i4시스템을 보게 될 줄 알았지만
L-Acoustics 제품인 V-DOSC을 주축으로 한 셋업이었습니다.
홀이 아레나형인 관계로 LL과 RR을 포함 4포인트 어레이를 했는데요.
모두 10박스의 V-DOSC과 3박스의 dV-DOSC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특이한점은 L과 R에서는 정면을 보는 셋업이 아니라 약간 센터로 모여있으며
LL, RR은 보다 훨씬 뒷쪽에서 각도는 앞쪽을 보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보다 강한 음압으로 홀을 커버하겠다는 의도인듯 했습니다.
센터필은 총8박스의 ARCS가 사용되었습니다.
센터에는 4박스가 어레이 되었으며 그 외에는 1박스씩 4포인트에서 무대에서 근접된 부분을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무대 앞에는 총 24박스의 SB-218이 사용되었으며 어레이가 이닌 일반 스택킹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4-8-8-4이렇게 스택되어 있었는데.
일렬로 쌓였있는 구조와는 다른음색이 나는것 같습니다. (당연한 소린가?)
아무튼 이번 공연의 백미는 SB-218이 었던것같습니다.
저는 하우스 바로 앞에서 공연을 관람했었는데요.
거기까지 깊은 로우의 습격이.. 욱씬하게 치더군요.
모니터 콘솔과 사이드필의 유무는 또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모니터 콘솔은 어딘가에 있었을것 같지만 사이드 필은 이번에도 없더군요.
하우스 콘솔은 디지디자인의 베뉴 1대가 쓰였구요.
아웃보드는 없었습니다.
스피커 컨트롤러는 돌비 레이크 컨튜어 4대가 쓰였습니다.
앰프는 모두 크라운 마이크로텍이 쓰였습니다.
모니터 앰프렉에는 1대의 돌비레이크 컨튜어와 마이크로텍앰프4개가 박혀있었는데.
1렉당 4채널의 CBA 12AM이 구동되는 방식이었구요.
조명은 진짜 예술.. 자체였구요.
음향에서 차이라면 막대한 물량들이대기이지만.
조명은 정망 차이가 크더라구요.
엔지니어가 악보콩나물대가리 하나하나까지 외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들어 드럼 투베이스킥이 작렬할때마다. 스트로보치는게 예술이었구요.
24박스에서 나오는 SB-218의 강력한 저음과 더불어.. 흐뭇했습니다.
박자에 맞춰서 워시와 스팟의 움직임 또한 인상적이었구요.
악절이 바뀔때마다 변하는 그리고 아까 그 악절이 오면 아까 썻던 그 메모리를 불러 내는 ..
아주... 감동적인 조명기사님들이었습니다..
조명콘솔은 저도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2nd오퍼레이터는 Grand MA를 썻고요 1st오퍼레이터는 엘씨디 3개달린 이상한 콘솔이었는데
화면에 WYGIWYG같은 프로그램을 쓸때같은 화면이 있더라구요.
참 인상적인 데스크였는데. 누구 아시는분 있으시면 이름 좀 알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인상적인 공연이었답니다.
아직 SB-218의 감동은 아직 잊지 못하겠습니다.
추운겨울.. 감기조심하십시요.
------------------사족-------------------
조금전에 한국계신형님들한테 전화를 드렸는데.
혹시 오디오가이 홈피에 크레이들아이디가 니 맞제. 카시더라구요.
형님들이 이 홈피 오시는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전화카드에 충전된 돈이 다떨어져서 그냥 끊겼는데.
여기에 대신 인사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