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직은 참 폭이 넓습니다. 그가운데 원하시는 녹음실쪽은 하늘의 별따기일거고, PA쪽은 외주주는 것이 많을 거고, 풍운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채 시험공부해서 들어가서 어디 산꼭대기 송출탑에, 무슨 GOP 근무 서는것 처럼 되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답니다.

물론 월급은 정확하고, 또 왠만한 직장인보다 많을 겁니다. 몇년전 국감에서 KBS 기술직 평균 연봉이 9천 몇백이라고 했던것 같던데... 아닐 수도 있겠지요..

  하늘의 별을 따야되면 따야지요
이바닥에 뼈를 묻겠다 결심했을 땐 그정도 각오는 했었습니다
그냥 필드에서 일하면 저는 더 좋습니다만 약간의 사정이 있어서
방송국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방송국도 그곳나름대로 음향에 관련해 공부하고 배울만한 매리트가 있다면
공채 준비를하고 그렇지 않다면 제대하고 바로 PA쪽으로 일하려구요

어떤가요? 음향에 뼈를 묻기로 결심한 사람으로
방송국이란 곳이 꿈을가지고 키울만한 값어치가 있는곳인가요?
이부분에대해 알려주세요

...아..근데 연봉이 9천이란 말은... 아닐거에요
제가알기론 5,6년차 분들도 3000정도라고 들었거든요

  어떤 방송국을 목표로 한건지? 지상파 방송국의 경우 호준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제 친구들이 지상파 방송국에 꽤 있는 편입니다만 방송국에선 음향파트를 따로 뽑지가 않기 때문에 순환근무 형태로 돌아갑니다. 제대로 음향다운 일은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제작과 믹스에서만 가능하죠. 극소수만이 이런 일을 합니다. 음향직의 대부분은 마이크 , 음악 페이더 올리는 일로 보시면 됩니다. 방송국 기술직에 대한 조사를 더 해보시기 바랍니다.

  음.. KBS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제 나름대로는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그런 정보를 찾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주변에 방송국에 일하시는분이 계신것도 아니고...
음.. 두분말씀인즉슨.. 그러니까 그렇게 음향다운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발전과 성취감 같은걸 가질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는 말씀이죠?
잘 알겠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을 해봐야겠군요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여기 회원인 김성영박사님이 KBS에서 근무하셨으니.. 그것도 버드랜드님이 원하시는 녹음실계통에서만...  성영아, 답글 올려라.. 공부하느라 바빠도..

  KBS에서의 기술직이라면 대부분 입사후 지방으로 내려가서 약 3~4년정도 근무를 한 후에 서울로 올라와서 부서 배치를 받게 됩니다. 시험은 미리 준비만 잘 한다면 타사에 비해 어렵지는 않습니다. 또 몇몇 입사학원이 있습니다. 자기발전과 성취감은 자기 하기 나름이구요. 단 음향쪽을 위해서 입사하겠다는 꿈은 실천이 어려울수도 있다는 겁니다. 운이 좋다면 음향쪽에서만 계속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아..입사학원이란게 있군요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김성영님에 대해선 칼럼도 보고, 글도 뒤져보고 해서 거기 계셨던건 압니다
근데.. 진짜 많이 바쁘신가봐요^^;
메일을 보냈었는데 안쓰시는 메일인지 확인을 못하시는건지.. 안보시더라구요^^;
두분 관심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님처럼 음향을 위해 방송엔지니어를 꿈꾸며 2년정도 준비한 끝해 지상파 3사에 입사한 사람입니다.~ 입사한지는 1년쫌 넘어가구요,..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메일주세요~!

  채수경님 댓글에 남겨진 아이디로는 메일보내기가 안떠서 우선 쪽지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