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좀 손해를 모릅니다...

매번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성격....기질 같은건 ...........참 고치기 힘든가 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통지표에 써주신 저의 행동 발달 상황 평가가....지금 읽어 보아도 상당히 일치하는데 놀람을 금치 못합니다

필드에 나가 있는 제 친구가.......

저한테 이런말을 해준적이 있습니다.

이바닥에서 적을 만들지 마라....니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더라도...나중을 위해서 적을 만들지 마라.......적으로 인하여 생각지도 못하는 곤경을 당할수도 있다...

ㅇㅣ 친구는 지금 제 패밀리 친구들중 상당히 잘나가는 뮤지션입니다.

이친구 스토리를 듣고.......보면 ........참 대인관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오늘 좀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없었습니다.

근데 상대편이 다짜고짜.........

말도 안되게 나오는데........성질 같아서는 법적대응을 하려다가.......

적을 만들기가 (솔직히 두려워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좀 손해를 보았습니다.

근데 손해를 보는 과정에서도 손해를 조금만 보려다가........

더 틀어져 버렸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데.......단지 그사람이 나보다 좀더 먹이사슬 측면에서 위에 있는 사람이란 이유로......

감수했습니다

저도 이제.........

비지니스를 해야하는 나이가 다가왔나봅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게......

지금 몹시 힘들게 합니다.

예전 처럼..........

친구,의리,젊음,낭만 따지기엔........이세상 논리가 참 무섭다는걸 느꼈습니다.

머리가 갑자기 너무 무거워 지는군요...

한숨 자면 좋아질까요?

예전같았으면 술을 치사량까지 마시고 잊어버릴법한 일이지만 술을 끊어버린 지금은 뭘해야 이 답답함이 사라질런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