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를 말한다면 전자공학계열로 가는것이 맞겠죠. 전자를 모르면 설계 자체가 불가능하죠. 그러면서 물리학의 음향관련 내용 수업을 들으시는 것도 필수이고,, 물론 음향엔지니어링 부분을 학교외에서 배우시는 것도 필수이고,,

그냥 지나치려다 글을 남깁니다 ^^

우선 전자공학쪽으로 가시면 크게 도움이 되시리라... 저도 공감하구요
워낙 과가 다양하게 많으니 이쪽은 설명을 안드려도..^^

만약 디지털 오디오 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DSP 쪽도 알아보세요 (그렇다고 전자쪽에서 DSP를 아예 안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

물론 DSP쪽에는 영상처리분야도 있으니
가급적 님이 원하시는 방향을 생각하면...
DSP를 하면서 음향을 같이 하는 곳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

음향학은 물리학의 분야이고,
음향기기는 전자 혹은 계측 쪽과 관련있습니다.
DSP는 보통 전자과나 제어계측 쪽에서 다루게 됩니다.

기계설계와 음향기기의 설계는 아주 다른 분야이지요. ㅎㅎ
(물론 파고들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뭐 그건 그만한 수준에 간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얘기고...)

음향기기설계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전자, 전기기기들...(콘솔, 스피커컨트롤러, 이펙터, 앰프 등등...)
2. 스피커 인클로져, 유닛...

1의 경우 전자공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최근의 경우엔 디지털 오디오의 입지가 매우 중요하기에 DSP는 안건들고 갈 수가 없습니다. 전자공학과 DSP의 산실은 역시 일본입니다.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중국보단 단연 일본이며, 일본이 안된다면 굳이 중국까지 가셔서 공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현재의 비자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시건간에 유학을 가게 되신다면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되어있는 학생의 경우 학생비자가 나오기때문입니다.)

물론 오디오 분야에선 아직도 아날로그 기기가 큰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사실 현재처럼 자료 구하기 쉬운때에는 아날로그 기기 제작, 개발에는 학교에서의 장기간 교육이 큰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깊이가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날로그 전문가님들의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교육보다는 오히려 개인의 노력과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아마 새로운 전문 개발자로서 활약하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DSP를 통한 오디오소스처리를 공부하셔야 할 것이고, 최소한 석사까지는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음향기기 개발자가 되려면 결국 디지털 오디오의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란 얘기입니다. 추세가 그렇습니다.


2의 경우 물리학, 기계공학(중에서도 유체역학, 열역학, 진동, 소음...) 등이 필요하게 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제가 기계공학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ㅋㅋ)
요즘 멀티웨이 스피커가 각광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패시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는 그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전자공학은 알아둬야하지 않을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스피커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계신 다른 오디오가이 분들께서 답변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던간에, 입지와 기술력을 갖춘 회사에서 좋은 여건으로 개발자가 되고싶으시다면...
학사학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100%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99% 안됩니다.)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되도록 박사과정까지 끝내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야의 박사가 되면 좋겠느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때 되면 스스로 알게 되어있습니다. ㅎㅎ 학사과정이 앞으로 4년이 남으셨으니 그때까지 충분히 알아보고 생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