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이라는 말을 그 자체로 믿고,
자유로운 글을 남기려 합니다^^/

어제 P-SOLO 구입차, 영자님 오피스텔에 방문하고 왔습니다^^
물론 기계의 구입을 목적으로 한 외출은 적지 않았던 사람입니다만,
이번에는 단지 기계 구입 이상의 것을 얻어온 외출이었습니다.

영자님과 영자님을 뵈러 오신, 한 여자분,
너무나 바쁘신 분들인 줄을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낙원에서 도착할 기계를 기다리며 나누었던
길었지만, 결코 길지 않은 대화 가운데서,
저는 두 분께는 평온과 여유를 느꼇고, 제 안에선 존경이란
단어가 내심 떠올랐습니다.

평온과, 여유, 존경,,, 몇 번 만났것도 아니면서 뭘 그리 거창하냐?,,,,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저 이 세 단어가 당시의 마음을, 그리고 제가 느낀 그 감동을 표현하기엔 그래도 부족해 보입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본인에게 있어, 진로와 사회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거둘 수 있었던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비록 음악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결코 음악에만 국한 되지 않으셨던 말씀들 가슴 속에 새기고,
박윤수 라는 이름 석자를 많은 분들께 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를 위해 제공해주신 녹차와, 귤과, 씨디와, 시간과 말씀들
잘 마시고, 먹고, 받고,,, 감사히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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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소리 정말 좋네요^^/
며칠 전, 프리 추천을 여러분께 구했던 사람입니다.
다들 1820M을 가지고 더 공부하라고 하셨지만,
과감히 프리의 구입을 선택했습니다. 결코 조언해 주신 분들의
말씀을 무시하고자 하는 처사는 아니었습니다^^/ 제 만족이라는
하나의 유혹이 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들이, 결국 구매를 결정하게 하였습니다.

신경써주신 분들께 아울러 감사드리며,
영자님께도 진정으로의 감사를 드립니다.

기계 정말 좋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막귀의 입장에서
다른 기기와의 비교는 당치 않은 소리임을 압니다^^/
여튼! 스스로는 값어치 이상의 소리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주제 없고, 예의를 가장한 거만의 문체로 게시판을 채워보려 했던
저의 짧지 않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릴게요~!!!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