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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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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재미있어지는것 같군요.  그만할까요? 진짜 문제집 하나 만들 수 있을것 같은데.. 
아래는 모 악기업체의 월간 웹진에 실린 모 작곡가의 글입니다. 꽤 유명한 작곡가 인것 같더군요.

문제, 이 글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증명하시요.

"DAW를 이용해서 믹스를 할때는 그 특성상 어느정도의 밸런싱으로 소리가 자연스럽게 섞이지 않는 난해함이 있습니다. 외장 믹서를 이용할 경우는 어느정도의 밸런싱으로 소리가 믹서의 특성에 맞게 자연스럽게 섞여서 괜챦은 소리가 나오는데요. 왜 DAW는 그렇지 않을까... 그 이유는요. 외장믹서의 경우는 인아웃이 케이블에 의해서 연결되어 음성신호들이 믹서를 통해 믹스가 됩니다. 그 때문에 믹스의 하드웨어적인 특성이 걔네들을 잘묶어서 자연스러운 소리를 찾을 수 있단 말씀이죠. 하지만 DAW의 경우, 디지털신호들이 데이터화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다른 특성이 없단 말씀이죠. 소리의 섞임도 디지털 신호의 데이터가 합쳐지는것이기 뿐이므로 어떤 믹서의 도움은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태에서 믹스를 해야 하게 된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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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웅님의 댓글

  오디오신호가 디지털 신호로 데이터가 합쳐진다면 그것은 더이상 오디오신호가 아닐겁니다. DAW라는 것이 내부적으로 0과1로 처리하는 것과 같이 외장믹서 또한 내부적으로 전기신호를 이용하는데 믹스(??믹서아닌가??)만이 자연스러운 소리를 찾을 수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별안간 문제가 어려운지? 이젠 퀴즈가 지겨운지? 반응이 없군요.  일단 소리가 소리신호(오디오신호)로 변화 된 이후는 그게 전기신호건 디지털 신호건 같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건 꼭 전기 상태로 있어야 자연스러운것이고 디지털 데이타로 있으면 자연스럽지 않다고 말하는것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렇다면  좌우지간 믹스되어 CD로 제작되는 것, 즉 어떠한 자연스러움이라도 최종 디지털로 묶이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말해버리는 것과 같을 것이니까요.  전기신호들이 서밍앰프에서 더해지는것이 전류의 결합이나 전압의 덧셈 외에 어떤 자연스러움이 있을까요? 괜한 선입견 또는 일종의 개똥철학일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전의 LP나 릴테입을 무조건 고수하던 오디오 매니어들 처럼..

장호준님의 댓글

  게다가 위의 글처럼 '...그 특성상..'이렇게 이야기 하려면 그 특성이 뭔지를 밝히거나.. 아나로그에서의 서밍앰프와 디지털에서의 서밍로직의 차이점이 얼마나 되는지? 물론 디지털이 지닐수 있는 차가움은 있겠습니다만, 그것 역시 아나로그에 익숙해진 귀에서 오는 상대적인 차이 아닐까요? 게다가 얼마든 따뜻함을 위한 앰프를 고를 수 있는 소비자의 권한이 있는 상황에... 실제 얼마나 많은 믹스들이 Protools내부에서 이루어져서 빌보드나 음반시장을 쓸고 있는지를 모를리도 없고, 

predelay님의 댓글

  아래의 글도 연관이 있습니까?
protoos 포럼에서 복사 ,붙이기를 햇습니다


질문 ; 내부믹싱과 외부믹서의 사용에서 음의 분리도?
답변 ;  박상욱씨가 씀
ProTools 믹스버스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아날로그 콘솔에서 믹싱을 할때는 믹스버스를 너그러운 아날로그 콘솔의
헤드룸을 믿고 꽉~ 차게 믹싱을 하는데
ProTools 에서 그렇게 꽉~ 차게 믹싱하면 소리가 뭉그러지더군요 -.-;;
스테레오 이미지도 좁아지고 깊이고 얗아지고.... 그렇더군요.
요즘 저도 SSL 9000 을 잠시 외면하고 ProTools 로 믹싱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Digidesign User Conference 가보면 ProTools 의 후진 믹스버스를 극복하는
팁들을 이런 저런 방법들을 이용해서 사용하는게 나와 있더군요.
저도 열심히 공부중 입니다 ^^;;
아날로그 콘솔 말고 DMX R-100 다른 디지틀 믹서를이 ProTools 믹스버스보다 더 좋다고들 하니 아무래도 Box 에서 나와서 믹싱을 하는게 좋을듯 싶군요.
그리고 ProTools 에서 믹싱할때도 믹스를 바운스 해서 하는것 보다는
Digital Output 을 CD-writer 나 Masterlink, 혹은 DAT 같은곳으로 보내서 녹음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구요.

9098님의 댓글

  " 소리의 섞임도 디지털 신호의 데이터가 합쳐지는것이기 뿐이므로 "

[공기진동의 섞임]과 [전기신호의 섞임]과 [디지탈신호의 섞임]으로 구분되려나요?
문제의 답에 접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답이 개개인 마다 다르다고생각이듭니다.
정말 취향상 문제 일수도 있구요.. 논리적으로 풀어봐도 청감상 느끼는 것을
흑이냐 백이냐 논하기에 무리가 있으리라 생각이듭니다.

저의 얕은 생각으로는 인터뷰 하신 분의 논리의 오류라기 보다는 편견을 지젹하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발란스가 좋다라는 말은... 글쎄요.. 초기 아날로그 소스의 믹싱이 지금들으면 열악하기 짝이 없기에... 현재 daw 시스템들도 계속되는 진화를 하는 중이라 급변하는 인식의 차이가 생긴다고 봅니다.

목소리 톤에 맞는 마이크 하나 못고르고 고민하는 저에겐 참 어려운 문제이기만 하네요..

9098님의 댓글

  그리고 한가지더 붙이자면... 장호준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부분이긴한데요...

전세계 음악인들이 거의 비슷한 악기와 녹음 장비들을 가지고 지지고 볶고 난리 발광을 합니다만... 그 출력되는 작품들은 전부 다릅니다.
그런데 누구는 만족하고 누구는 장비나 이런 저런 탓을 합니다.
즉... 실력이 없거나 주어진 환경과 그 특성을 다르게 인식하고 사용하기에 그러리라 감히 말씀올립니다. 그러기에 정말 다양하게 아웃풋이 나오구요...

단지 디지털이기에 딱딱하다 차갑워서 내가 하려는 것에 방해가 되고 작품이 썰렁해 진다라는 것은 듣기에 답답스럽기만 합니다.
무언가 극복하고자 하려면 아마도... 소스의 트랙킹부터 그 방법들을 믹싱이나 그 아웃풋에 마추어 사고방식을 다르게 하여 접근하는게 더욱 발전적 사고인거 같습니다.

ㅡㅡ;;; ( 주제넘은 말을 한거 같아서... 등에 땀이....)

요즘 퍼스널 컴퓨터가 64bit 체제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거 같습니다..
몇십기가급 시피유가 장착되고 자연계 소스를 정확히 담기위한 프로세서들이
출현하는 시대가 오겠지만....

변하지 않는 인간의 오감 센서는 변함이 없기에.............

윤태수님의 댓글

  일단.... 디지털 화 되면 특성들이 사라진다 라는 말이 틀렸네요.
디지털로 바뀔때에는 그 음원의 특성을 갖고 디지털 화 되니깐요.

윤태수님의 댓글

  디지털이 되어도 그 특성들은 어느정도 남아있게 되구요, 게다가 우리가 그 특성들을 다룰 수도 있게 되지요. 그쵸?

그리고 장선생님... 상품을 거시면 퀴즈에 호응이 좋아질것으로 여겨집니다.ㅋㅋㅋ

이번엔... 진공관 마이크 같은걸로 ㅋㅋㅋ

장호준님의 댓글

  역시 상품을 안걸었더니. ㅎㅎㅎ, 일단 소리가 만들어져서 지나가면 담을 수 없습니다. 마이크니 녹음기니 하는것은 가능한 변조나 저장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그 소리를 담거나 변조하는 것일 뿐이지, 원음은 이미 시간과 함께 지나갔죠.  아나로그건 디지털이건 가급적이면 기술적으로 원음에 가깝게 다른 물리량(전기건, 디지털이건, LP의 파인 홈이건 간에)으로 표현하는 것 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전세계 엔지니어의 몇퍼센트 밖에 안될 끔찍한 내공의 소유자들이 할 수 있을 이야기를 저를 비롯한 아직 내공이 약한 기사들이 들먹인다는 것입니다. 저까지 포함했으니 딴지 걸지 마시고,, 

하여간, 기술적인 한계를 들먹일 만큼의 실력이 되기 전에는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내공을 쌓자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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