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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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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후 갑자기 찾아온 몸살..

2틀정도 알아눕고는 바로 몸 좀 추스리자 마자

학교 졸업패션쇼 음악 선곡하고 컨폼받고 편집하고 믹스하고..

곧 들어가게될 기획사 녹음실 어떻게 만들지 계획하고 견적서 뽑고

아는 선배분 악기구입과 작업실셋팅 친구놈 작업실 셋팅 도와주고..

친한 선배의 결혼식 준비로 이리저리 가치 다니고..

교회에선 비디오찍은거 음향 따로 녹음해 편집해달라고 맡겨놓구,,

고등부 시와찬양에밤에서 힙합뮤지컬 할 예정이라고 엠알및 랩메이킹 도와달라고 하고...

여자친구 레포트 대신써주기로 했다가 안써준다고 할수도 없어 입안이 헐어터질정도로 피곤한데 교보문고가서 책사가지구 레포트 써주고...

여자친구 덥쳤다가 헤어질뻔 하고..

으....

이번주는 완존히 죽음의 한주였습니다..

어제는 자다가 건강한 남자들이 가끔씩 팬티에 저지르는 실수도 하고..

오늘은 학교 4학년 동기들이 졸작음악 컨폼 한번 더하고싶다고 남 속도 몰르면서 졸라대고...

아까는 같이 작업하는 애들한테 전화 왔는데..

"어이 곡 작업은 잘되가지~?"

하고 묻는데..

차마...

"한 곡도 못했어 임마..."

라는 말이 안나와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

그래도 몸은 지치고 잠도 못자고 넘 피곤한 한주였지만 돈 되는일도 없었고 내 시간을 뺏기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일들이 많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힘이 되줄수 있었다는거에 뿌듯한 한주였습니다.

암튼 아직은 먹여살릴 처자식이 없어 재정난에 허덕이지 않아서 그런지..

돈 안되는 일들도 즐거운 맘으로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주는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ㅎ.ㅎ;;

했튼 다음주엔 좀 한가로이 곡작업에 몰두하고 싶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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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많은 일들을 하다보면 정말 모든것이 다 기운에 부칠때가 있지. 힘내고. 네가 사랑하는것들을 위해서. 지금은 노력해도 괜찮아..그러면 나중에 더 행복해질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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