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준님의 음향시스템핸드북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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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장호준님의 음향시스템핸드북을 발견하고 좌악~ 훓어보고는 사고야 말았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프로필에 있는 학교가 제가 다녔던 학교였다는 것이고
그 당시의 전산과가 제가 지금 전공인 컴퓨터공학과라는 것이네요
학교 과 후배쯤 되는 것인가요?
물론 동아리까지는 같지 않지만, 참 신기했던 일입니다
이 책을 사면서 음악음향학도 같이 살까 했지만,
이 책을 다 보고 난 뒤에 분명 길이 보이리라 생각했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이 책만 샀습니다
열심히 보고 또 봐야겠네요
제 목표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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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궁금하시다니 답변드리죠. 중요한건 아닌데.
82년도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의 정보기술과에 입학했습니다. 그게 컴퓨터를 공부하는지는 정확히 몰랐고, 전자과 통신설비과와는 다르게 60명 한개 반으로 되어있는 과라 1순위로 적어넣었는데, 붙었더군요. 중3 10월달에 합격발표가 나버렸으니 남들과 다르게 다음해 2월까지 잘 놀았죠. 하여간 당시 컴퓨터 붐이 불기도 훨씬 전이었죠. 문교부(지금 교육부)에서 발행한 교과서가 달랑 두 권뿐이었으니까.. 하여간 3년동안 선생님도 대부분 전자공학 전공한 선생님들이 원서 번역해서 나눠주고, 대학교재보고 다시 정리해서 공부하고 그렇게 컴퓨터를 배웠죠. 당시 서울대에 있던 5억짜리(그당시 5억이니까) 미국 DEC사의 PDP 11/44라는 컴퓨터와 APPLE의 오리지날 APPLE II 가 10대 있었죠. 60명 가운데 국영수는 몰라도 전공은 제일 잘했었습니다. 이건 내신점수를 봐도 1-2학년때 엉망이던 성적이 전공과목의 단위가 커져가는 2-3학년에 가면서 많이 올라갔죠.
하여간, 대부분 공고생들처럼 취업나왔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졸업하고 학원 등록해서 1년 공부해서 들어가 대학이 영웅님 다니시는 대학이죠. 2학년 1학기 까지 전공공부는 전혀 안하고도 시험을 잘 봤습니다. 이미 전공 3-4학년까지 공부를 미리 해버려서.. 그러다 이쪽으로 발을 들여놓고, 군대 끝내고 복학을 안하고 미국와서 공부하고 돌아갔죠.
우리세대는 Lan을 이론으로 공부한 세대입니다. C를 배워야하나 코볼이나 포트란을 계속해야하나 하는 세대였죠. 동아리에서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XT기반으로 만들던 친구들 지금 뭐하나 모르겠네요. 당시 다른학교에서 비슷한 것 연구하던 분들이 아래아 한글 같은것으로 유명해졌던 분들이죠.
별안간 옛기억을 더듬게 되네요. 음향 안했으면 지금쯤 카이스트나 어디 연구소에서 있을텐데...ㅋㅋ
82년도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의 정보기술과에 입학했습니다. 그게 컴퓨터를 공부하는지는 정확히 몰랐고, 전자과 통신설비과와는 다르게 60명 한개 반으로 되어있는 과라 1순위로 적어넣었는데, 붙었더군요. 중3 10월달에 합격발표가 나버렸으니 남들과 다르게 다음해 2월까지 잘 놀았죠. 하여간 당시 컴퓨터 붐이 불기도 훨씬 전이었죠. 문교부(지금 교육부)에서 발행한 교과서가 달랑 두 권뿐이었으니까.. 하여간 3년동안 선생님도 대부분 전자공학 전공한 선생님들이 원서 번역해서 나눠주고, 대학교재보고 다시 정리해서 공부하고 그렇게 컴퓨터를 배웠죠. 당시 서울대에 있던 5억짜리(그당시 5억이니까) 미국 DEC사의 PDP 11/44라는 컴퓨터와 APPLE의 오리지날 APPLE II 가 10대 있었죠. 60명 가운데 국영수는 몰라도 전공은 제일 잘했었습니다. 이건 내신점수를 봐도 1-2학년때 엉망이던 성적이 전공과목의 단위가 커져가는 2-3학년에 가면서 많이 올라갔죠.
하여간, 대부분 공고생들처럼 취업나왔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졸업하고 학원 등록해서 1년 공부해서 들어가 대학이 영웅님 다니시는 대학이죠. 2학년 1학기 까지 전공공부는 전혀 안하고도 시험을 잘 봤습니다. 이미 전공 3-4학년까지 공부를 미리 해버려서.. 그러다 이쪽으로 발을 들여놓고, 군대 끝내고 복학을 안하고 미국와서 공부하고 돌아갔죠.
우리세대는 Lan을 이론으로 공부한 세대입니다. C를 배워야하나 코볼이나 포트란을 계속해야하나 하는 세대였죠. 동아리에서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XT기반으로 만들던 친구들 지금 뭐하나 모르겠네요. 당시 다른학교에서 비슷한 것 연구하던 분들이 아래아 한글 같은것으로 유명해졌던 분들이죠.
별안간 옛기억을 더듬게 되네요. 음향 안했으면 지금쯤 카이스트나 어디 연구소에서 있을텐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