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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에서의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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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 계속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를 틀어주더군요. 제가 옛날부터 스타워즈를 무척 좋아했던지라 이미 수십여번을 봤음에도 다시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하는 외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이것도 더빙이 되어있더군요. 영화 내용이야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이번에 보니 루카스는 자기가 만든 영화를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고쳤더군요. 이건 거의 편집증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더빙은 어떻게 되었나를 유심히 보았습니다.

번역 자체는 무척 깔끔하게 잘 되었는데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은 음향 효과였습니다. 특히 에피소드4에서 목소리가 많이 울리는 공간에서의 대화가 잠시 나오는데, 딜레이를 쓴 거 같은데 너무나 이상하게 들리더라구요. 보통의 대사가 나올때도 그냥 프리셋에 있는 정도의 리버브만 먹여줘도 (더빙을 하지 않은) 감탄사나 신음 소리와 너무 동떨어진 것처럼 들리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는 아예 그런 신음 소리 등을 지워서 방영을 해버렸더군요. 아직까지도 음향 부문에 대한 인식이 너무 모자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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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수님의 댓글

  더빙은 한계가 있습니다.
전 이번에 독일에 있으면서 독일 TV에서 해주는 CSI 를 보았는데....
독일어로 더빙을 했더군요.
오히려 우리나라 더빙보다도 못했다는......
우리나라가 그래도 더빙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을 많이 듣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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