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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날 레코딩 포럼에 초보적인 질문만 하다가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써보게 되네요 ^^


이쪽을 미래의 업으로 생각하며 많이 배우는 중인, 아직 배울 것이 많은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부터 생긴 고민인데요


이상하리만큼 오른쪽 귀가 왼쪽 보다 덜 들립니다..


이게 리시버 문제인가 해서 헤드폰도 바꾸고 스피커로도 들어보고 했는데 나아지질 않네요.


분명히 음상이 왼쪽으로 치우쳐서 들려요, 특히 보컬은 더더욱


이게 또 되게 애매하게 틀린거라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실생활에서 티가 나거나 장애가 될 정도는 또 아니구요.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도 받아봤는데 정상으로 나오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하는데 이 음상의 치우침때문에 집중을 못하네요..


어릴때 부터 달고오던 비염때문인가 싶어서 (오른쪽이 자주 막히거든요.) 내년엔 비염수술 계획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최후의 보루지요;



당연히 인체가 100%의 벨런스를 가질 순 없지만 음악을 듣는데 방해가 되니 말이지요..


이게 플라시본가 싶어서 억지로 막 음상이 오른쪽으로 오는걸 상상하면서 들었는데도 ㅎㅎ 소용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보신 분 계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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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나님의 댓글

저는 10여년 전에 군대에서 재수없게 그것도 상병 때 기합받다
왼쪽 고막이 터진 이후로 그만 수술 시기를 놓쳐 지금까지도 왼쪽 귀가
오른쪽 보다 청력이 낮습니다.

아무튼... 요즘 음악 제작을 순전히 귀로만 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더 잘 들리게 모니터 시스템을 바꾸면 되구요. 이어폰
꼈을 때 왼쪽이 아주 살짝 작다면 왼쪽을 조금 더 빡쎄게 끼우셔야겠죠.

청룡열차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셨군요;;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말씀하신대로 고딩때 커널형 이어폰을 많이 썼었는데 그때마다 오른쪽만 계속 후비적댔었죠 ㅎㅎ

스피커는 오른쪽만 한 단 더 올리면 100%는 아니지만 얼추 맞긴 맞던데 이걸 이렇게 써도 되나 싶어서요..

오른쪽을 크게 - 나에게 맞게 해서 창작을 한다치면 나에겐 맞게 들리겠지만 다른 사람에겐 오른쪽이 더 크게 들리지 않을까..  아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스피커 볼륨만 올리는건데 결과물엔 차이가 없겠네요..

저도 계속 신경 안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아날로그 음향 시절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요즘 DAW 음악 작업에서는 귀에
큰 결함이 있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순전히 귀의 능력으로만 작업을 해야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작곡에서 스테레오 소스를 다루거나 정위감에 있어서 약간 거슬릴
때가 있는데 (시각에 자꾸 의존하려는 강박감이 들어서)  믹싱을 잘하고 못하고 그런건
오히려 절대적인 수치-즉, 고음,저음이 높다면 그것도 상대적이라는 개념- 보다 상대적
밸런스와 앙상블에 대한 훈련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마스터링이라면 좀 더 귀 문제가
덜한 사람이 담당해야 할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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