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죽어있던 RME Fireface 800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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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내기 너무아까워서 버리지는 못했었고..
방구석에 고이 모셔뒀었습니다.
그러다....
그래도 다시 살릴 수 있을꺼 같아서...
여기저기 물어 봤는데...
고친다는게 쉽지 않았답니다.
워낙 고가(??)의 몸이라...
수리를 위해서는 독일로 보내야만 했답니다...
근데.. 독일에 가도 고쳐진다는 보장을 못한다고 하길래....
끌어 앉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살아야 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디오가이 게시판에 "수리"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 봤죠..
이런저런 글을 읽고 있었는데..
"Lzone"이라는 다소 생소한 업체명이 등장했습니다.
궁금하길래 바로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전자제품 보드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곳이더라구요..
다행히 성남에 지사가 있더라구요..
방문했는데...
아저씨가...
고쳐보겠다며.. 하루의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24시간의 길고 지루한 기다림이 끝나자마자 연락을 드렸더니..
글세.........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이 아닙니까???
새로 파페 800을 얻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