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대주의와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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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글을 몇글자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학생(학생이라고 표현하기 힘들지만)입니다.
작년과 올해 초 저는 제가 원하는 음향관련과에 지원했지만 모두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그저 이름없는 대학에 제가 원하지도 않는 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유럽문화에 심취해 음악인으로써는 가지면 안되는 문화사대주의에 빠지게 되어 유럽은 길거리에 항상 악사들과 버스커들이 줄이 지어 있을 것 만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열흘 전 저는 아무생각 없이 유럽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을 했습니다.
요즘 북유럽디자인과 북유럽음악이 유명해 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막상 떠나보니 저의 생각과는 달리 어느 식당을 들어가고 어느 곳을 지나가도 북유럽음악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미국,영국음악을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버스커는 물론 악사를 보는 것도 일주일간 여행하며 딱 한번 본것이 없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떨어진 뒤 저는 내 생각이 옳았 던 것 같았는데 교수님과의 생각이 달라 떨어진 것이었나라는 생가을 했습니다.
혼자 돌아니며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그것이 아니라 안일한 생각과 남을 보는 편견이었습니다. 한때 아이돌이 노래를 못부를 것이라는 편견으로 1년동안 아이돌음악을 듣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제가 북유럽 여행을 통해 느낀 것이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실기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보고 싶습니다. 오디오가이에 계신 선배님 분들의 날카로운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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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TURE임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