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입이 가장 되는 영화속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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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가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하더군요.
그 영화를 생각하니 극중 주인공 상우가 가지고 다니던 장비들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잘쓰지않지만 명기라고 할수있는 '나그라' 녹음기...
그리고 상우의 방에 빽빽히 박혀있는 오래된 하이파이 장비들...
극중에 상우처럼 될수는 없지만 이 직업을 가지고 있는 우리 엔지니어들은 그 어떤영화보다 감정이입이 잘되었던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상우 할머니가 상우에게 해주었던 대사...
" 버스와 여자는 떠나가면 잡는게 아니란다"
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ㅋㅋ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