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회원님의 요청으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정말 배울 게 많네요.^^


Into The Lair #7 Part 2/2 - Tracking Vocals
(보컬 트래킹하는 법 Par 2/2)

번역:  대구범어라이크어학원장 김희덕(www.likeschool.co.kr)
        대구스카이워커스 스튜디오 이사(www.skyworkers.co.kr)


Pensado: 우리는 윌 스미스의 Boom Boom룸에 와 있습니다. 여기서 보니 부스 안에 룸튜닝이 되어 있군요.

B-Real: 대다수의 보컬리스트들이 그러하듯이 이곳에서 녹음할 때에도 보컬리스트들이 엔지니어와 마주보며 녹음하기를 바라더군요. 그래서 마이크를 엔지니어와 마주보도록 설치했더니 아무런 이팩트도 주지 않았었는데 이팩트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박수를 쳐가며 소리의 위치를 파악해보니 부스와 컨트롤 룸사이의 유리에서 반사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유리 주변에 베개를 붙였죠. 그랬더니 소리가 잡혔어요. 때로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가장 훌륭한 해결책이 되는 것이죠.

Pensado: 배게에 관해서는 솜베를 선호합니까? 깃털 베게를 선호합니까?(농담)


B-Real: 깃털 베게기 더 효과적이겠지요? ㅋㅋㅋㅋㅋ

Pensado: 시청자 여러분 이 Into The Lair 촬영에는 단 한마리의 거위도 희생당하지 않았습니다.

(01:03)
Pensado: 녹음시 Wind Screen을 사용합니까?

B-Real: 물론입니다. 사실 많은 프로젝트 스튜디오에서 발생하는 실수들 중 하나가 마이크에 wind screen을 밀착시켜버리는 것입니다. 노련한 엔지니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와 그 주변기기들의 위치를 적절히 합니다. 노련한 엔지니어가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 완벽한 소리가 나오지요.

Pensado: 마구 뛰어다니듯 녹음하는 아티스트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누런 테이프로 마이크 앞에 고정시켜 버리시나요?

B-Real: 그런 사람들도 결국 녹음을 하고 소리를 들어보면 마이크 앞에 자신이 서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01:47)
Pensado: 앞서 말씀하신 것들 중에서 녹음시에는 저음부만 살짝 건드릴 뿐 EQ는 거의 손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요. 선호하는 EQ는 무엇입니까?

B-Real: 물론 1073입니다. 이것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좋아지니까요. 그것 이 외에는 믹싱을 위해 건드리지 않습니다.

Wuepper: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B-Real: Wuepper가 믹싱에서 EQ를 충분히 잘 하기 때문에 일단 레코딩시에는 최대한 있는 소리 그대로 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게다가 트래킹 작업에서 없던 것을 만들려 해서는 안됩니다.

Wuepper: 녹음을 할 때 60이하정도만을 깎아 내리는 게 다입니다. 80까지 가는 것은 정말 드물죠. 60이하는 보통 보컬보다는 에어컨 소리와 같은 것들입니다. 특히나 프로젝트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시면 더더욱 그렇구요. 제가 이 지역으로 처음 이사를 왔을 때에는 지금보다 더 작은, 405 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일했는데요, 60이하의 소리를 깎지 않은 채 소리를 높여 들으면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필요치 않은 저음부는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Pensado: 일전에 제가 제임스 브라운을 녹음할 때에도 그랬습니다만, 보컬 트래킹에 컨덴서가 아닌 다이나믹 마이크를 쓸 때도 있습니까? 제임스 브라운을 녹음할 때에는 SM7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 줬었습니다.

Wuepper: 락 보컬에서는 가수가 소리를 지를 때가 있으니 다이나믹 마이크가 좋을 때가 많습니다. 강한 소리들을 녹음할 때에는 마이크가 손상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좋고, 또 락 보컬에서는 둥근 소리에 대한 집착이나 필요가 덜하기 때문에 다이나믹 마이크가 참 유용합니다.

(04:25)
Pensado: 여러 대의 마이크를 이용할 때가 있습니까?


B-Real: 여러 가지 톤을 얻기 위해서 과거에 해 본적이 있습니다. 셀린 디온이나, 머라이어 캐리, 그리고 캐이티 패리를 녹음 할 때에도 여러 대의 마이크를 써 보았습니다.

Wuepper: 케이티 패리를 녹음할 때에는 어떤 마이크 소리가 가장 좋은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여러 대의 마이크를 놓아두고 캐이티에게 하나씩 녹음을 시켜보았지요. 그리고는 프로듀서였던 쿱이 어떤 것이 가장 좋은지 선택했지요.

Pensado: 좋습니다. 오늘 두 사람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질문으로 앞으로 두 사람에게 무엇을 또 기대해 보면 좋을까요?

B-Real: 우리는 비욘세와 리오나 루이스 작업이 있구요, 드림스도 있습니다. 독특한 소리를 가진Semi-person’s weapon이라는 밴드 녹음도 있습니다.

Pensado: 오늘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B-Rea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