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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성악실황 부끄럽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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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피드백 부탁하시며 사운드올리셔서 저도 ..
국립극장 더드림 공연실황이구요.
국립극장 메인마이크 와 연주자 2m앞에 낮은 자세로 mg930 위치했습니다.
부끄러운 맘으로 올려봅니다. 험한 말씀 한 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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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007님의 댓글

잘 들었습니다.
저와 비슷하신 분이 또 계셔서 반갑습니다.
MG930이 뭔가요? 웹 검색해보니  비슷한 거라곤 MPGIO 핸디 레코더 밖에 없던데요.
이걸로 레코딩 하신건가요?

올리신 곡에 대해서 감상평을 하자면(초짜인 주제에 평을 하자니 쑥스럽군요)
스테레오 이미지가 굉장히 넓게 펼쳐져 있던데요..
실제 자연음이 그런것인가요? 딜레이 플러그인 또는 Image 플러그인으로 프로세싱을 하신듯 하다는 느낌입니다.
독창자의 이미지는 좀더 가운데로 집중해서 앞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히스 노이즈도 좀 있어 보이는데 후처리 과정에서 제거 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이고요..

소리는 굉장히 사실적으로 담겼다는 느낌입니다.

국립극장 무대에서 레코더로 레코딩 할 수 있나요? 주최측 관계자 이신가요?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려 놓으신 다른 곡들도 직접 레코딩 하신 건가요?
장비는요?
이재준 선생님의 필그림합창단 연주도 있는것 같던데요..

잘 들었습니다. 제가 주절댄 소리는 제 느낌일 뿐입니다.

하고자비님의 댓글

핸디아니구요.^^ 센터에 게펠 mg930마이크 하나 설치했습니다.
관계자 아니구요. 사전조율로 콘드롤석에서 메인와  mg930 소스 메드릭할로로 받았습니다.
문제는 다이렉트로 받지 못하고 공연장특성상 외부로 내보낸 후 경유를 통해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해서 이해는 잘 되지 않았지만 말씀하신 노이즈 각오하고 받았습니다. 노이즈 처리는 개인적으로 좀 싫어하는 경향입니다. 잃는 것이 아까워 더러움을 참는 격이죠^^
딜레이를 걸었습니다. 정위가 많이 흐려지긴 하지만 위치가 중요한 의미가 없다 사려되어 과감히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장르의 특성은 있지만 음악인들 중에 이런 개념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경향이 많더군요. 클라우드에 다른 곡들도 직접했습니다. 부끄러운 흔적을 들킨것같아 깜놀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유니007님의 댓글

죄송합니다.. 저와 비슷한 분이라 했던것 실례한것 같습니다..
마이크 이름도 잘 모르는 저와 동급으로 놓다니 큰 실례 했습니다.
필그림 합창단 레코딩하셨다니 제가 깜놀 입니다..
레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웹 사이트 이곳저곳 돌아다닐 때 클라우드에 올리신 필그림 음악을 직접 녹음 하는과정의 사이트를 보고 소리에 감명 받은적 있었는데요..
그 주인을 여기서 뵙게 되다니 세상 참 좁군요..영광입니다.

유니007님의 댓글

한가지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제가 아는 성악가들은 오히려 스테레오 이미지를 싫어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소리가 반주뒤로 물러난듯 하다고..
예전 아나로그 시절에도 돌비NR을 키면 고역이 죽으면서 음상이 뒤로 들어 간다고 싫어하던 성악가들도 있었고요..
제 주변 성악가들이라야 몇명 안되지만요..

김철수철수님의 댓글

좋은 녹음입니다 그런데 정위가 완전히 스테레오로 잡히기보다는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느낌이네요 이건 제 청취환경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살짝 위상이 만져진 듯한 느낌 외에는 아주 좋습니다. 사운드 클라우드의 등록순으로 위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세번째에 해당하는 '강형규 김재형 듀엣' 이라 붙은 트랙이 저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밀양주니어클럽님의 댓글

국립극장 음향실 임승택 입니다.
일단 녹음하신 공연은 2013년 10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 '더 드림' 입니다.
장비는 국립극장 장비를 모두 사용 했습니다.
이해가 잘 안된다고하신 공연장 특성이라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희로서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댓글 남겨 봅니다. 
1. 객석 확성 용도로 설치한 마이크를 레코딩에 사용하신것.
  - 대부분 실황 녹음 오신 분들은 레코딩용 마이크를 따로 설치 하시더군요.
2. 스플리터를 가지고 오시고도 국립극장 메인 콘솔을 거친 쏘스를 받으신것.
 국립극장 메인콘솔은 Yamaha PM1D 이구요, 당일 사용한 마이크는 Schoeps MK-4 입니다.
 Yamaha사 콘솔들의 좋지 않은 특성은 히스가 많다는 것이지요.
 님께서 받으신 쏘스는 PM1D 다이렉트 아웃으로 드린것이구요.
 이미 마이크가 설치 되어 있으니 중복 되게 마이크를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줄이시려 하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중이 있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위에 기술한 두 가지중 한가지만 지켜졌더라도 좀 더 원하시는 깨끗한 쏘스를 받으실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이렇게 오픈된 게시판에 그런식으로 국립극장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도
좀 아쉽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말인지라...
여러 회원님들이 국립극장에 대해 안 좋게 오해 하실 소지가 있어서 더욱 아쉽습니다.

하고자비님의 댓글

밀양주니어클럽님..
깜짝 놀라 글올립니다.
제 글에 거슬리신 부분이 있으셨군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의도는 저의 무지로 잘 알아듣지 못한것 같다는 내용이었는데 심려끼쳐 다시 한 번 송구한 맘으로 사과드립니다. 대화중 잘 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려깊지 못하여 국립극장 이미지에 피해가 갈 수도 있게구나 싶습니다. 정말 잘해 주시셔 편하게 작업했는데 이런 불쾌감을 드려 뭐라 용서를 구할지 모르겠습니다. 따로 메인을 설치하지 않은것은 연주가가 마이크 설치를 최소화 해달라하여 부득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도움주심에 불쾌함드려 죄송합니다.
제 무지와 사려깊지 못함으로 밀양주니어클럽님께 불쾌감 드려 깊은 사과드립니다. 진짜 부끄럽네요.
언제 다시 만날날이 꼭 있을것 같습니다. 면전에서 사과드리고 맛있는 커피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우와! 전 일단 녹음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음향실 관계자분이 자기 이름 걸고 오디오가이에 이러한 해명 리플을 직접다는 건 처음 봅니다. 멋지네요.

우리처럼 음향을 다루는 전문가들이 볼 때에는 미세한 음향적인 특성이나 시그널 체인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상호간에 설왕설래 하기도 합니다만 사실 정신없이 이루어지는 로케이션 녹음에서 이 정도 녹음이면 잘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임승택 감독님의 해명도 아주 명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크게 욕심내는 녹음이셨다면 녹음하신 분께서도 PM1D의 다이렉트 아웃을 그대로 받아서 녹음하지도 않으셨을 테지요. 그 부분에서는 어떤 약간의 혼선이 좀 있으셨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서는 공연 도중에 마이크가 꺼졌는데 마이크 꺼졌다고 아무리 신호를 해도 꺼진채로 가버립니다. 마이크가 꺼졌으면 아 재빨리 마이크 채널을 바꾸던지. 아니면 끝나고 나서 불의의 사고에 대한 해명이라도 해 주던지 해야 할텐데 그저 '디지털 믹서를 쓰다보니 양해 부탁합니다(양해 쿠다사이~)'.
그러게 왜 M7CL을... 그것도 이름만 대면 전국민이 알만한 부산 특급 공연장에서.

저는 워낙 낙후되어 있는 부산에서 녹음실을 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음향실 관계자 분들을 참으로 싫어합니다.
부산과 서울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아무런 말이 안통하고 심지어 프로툴 HD 시스템이 뭔지도 모르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어딘가에 HD 시스템이 있더라도 그건 장식용에 지나지 않지요. 뭔 일을 하다보면 그곳의 시스템을 조금만 잘 쓸 수 있도록 약간만 배려해 주시면 참 좋겠는데 심지어 2448으로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1644로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16-44로 가져라가고 반 강요를 합니다. (말이 됩니까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 1644를...ㅠㅠ 아니 그게 뭐 어렵습니까? 클락만 바꿔줘도 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이제 아예 처음부터 아무런 요구없이 주는대로 받습니다.

임승택 감독님처럼 이런 자세는 음향실이나 어떤 요직에 계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배워야 하는 책임있는 자세라 생각됩니다. 아주 인상적입니다. 자기 자리에서 서로가 책임을 다해 주면 더 말이 필요없지요. 이런 분이 음향실에 계신다면 국립극장의 이미지는 무척 좋아지겠습니다. 부럽습니다.

VinnieKei님의 댓글의 댓글

저희 공연장은 안그래요..ㅠ,.ㅜ 전국민이 알만한 특급 공연장은 아니지만요..ㅎㅎㅎ 저희 공연장도 로케 오시면 좋으실텐데.. 안타깝게도 홀사운드가 좀 안습이라.. 왠만해서는 안오시겠죠? ㅠ,.ㅜ

밀양주니어클럽님의 댓글

그리고 혹시 '더 드림'이 아니라
 '베르디 오페라 갈라' 공연이 아니셨는지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커피 한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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