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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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지하철 사고가 있었는데, 괜찮냐는 안부전화였습니다.
머, 저는 서울에 있으므로 당연히 괜찮았지만..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하고 넘겼습니다.
어제 저녁, 대구사는 학교 동기 녀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가 지하철을 타셨는데, 연락이 안된다는 전화였습니다.
오늘 아침,
그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루만에 이렇게 되다니.. 전화기 너머로 울먹이는 녀석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아픕니다.
대구에 다녀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