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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20살의 고민이 있습니다.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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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갓 20살이된 건장한 청년입니다.
제 고민이 이런음향쪽에서 일하고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하고있는대
제가사실 중졸이라 사람들이 매우 안좋게봅니다..
고등학교입학하자마자 적응못하고 쫒겨나듯 자퇴하고
고1떄는 나름 기타전공한다고 열심히 연습하다
고2떄 알바로 공연행사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1년동안 같이 일하다가
작년에는 믹싱 마스터링 쪽을 배우게되서 아예그쪽으로 공부하면서 
직접 작업한 앨범도 내고..작은 음향회사에서 버스킹하는정도 음향배웠는대..
이정도로는 절대 제대로된 스튜디오? 에서 일못하겠죠?..
역시 검정고시 고졸따고 대학도 가야겠죠?....
작년까지는 나름 열심히 일한다 생각해서 걱정없었는대 올해 되자마자 너무 걱정되네요..
오디오가이 와서 구인구직글 보면 전부..프로만뽑는거같고...
이쪽세계에서 살아남는?...팁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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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z님의 댓글

(쓰다보니 저는 참 말 많은 놈이네요 눈으로 대충대충 슥슥 읽어주세요)
저는 이제 스물일곱이구요
최종학력이 고졸인데 고등학교 다니던 중에 유예 위기가 있어서 대안학교로 옮겨서 졸업했어요
교과서 보고 배운걸로 따지면 글쓰신 분이랑 비슷합니다ㅋㅋ
입대 전까지는 그냥 작은 스튜디오에 놀러가던 음악 좋아하는 꼬맹이였는데요
전역하고 일주일도 안 지나서 놀러다니던 스튜디오에서 편곡작업 받아서하고
주변 분들한테 도움도 많이 받고 기회도 따라줘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작년에는 제 스튜디오 만들어서
제 작업도하고, 혼자 일도 따서 해보고, 지역방송이지만 중계방송이나 오락프로그램 녹음기사로도 일해보고
소규모 공연행사 현장에서 음향 운용도 해봤어요
올해부터는 다른 계획이 생겨서 1년 조금 넘게 하던 스튜디오 정리하고 다른 지역에서 또 공사부터 새로 시작하고 있는데,
취직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바쁘게 일 많이 하는 건 좋아해서 저도 한 번씩 구인글 보면은 무섭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항상 눈팅만하는데, 여기 글 쓰시는 분들에 비해서 한참한참 부족하지만 제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지면 구인광고나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구인글올리는 업체는 느낌상으로 업체라기보다 기업에 가까운 듯 합니다
예를 들면 ㅅㅅ이나 ㅇㅈ같은 그런 거요
근데 오프라인에서 발품을 팔거나 함께 일하던 사람들 주변에 보면 더 재밌게 일할 수 있는 곳이 많드라구요
덧붙여서 여기 커뮤니티에서 눈팅하다가 본 댓글에 어떤 분이
구인글에 프로툴가능자, 이수자, 졸업자, 전공자- 이런 조건들을 다르게 보면
어떤 기업 채용공고에 토익/토플 몇 점, 학력, 유학 우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하시드라구요
여기에 제 생각도 조금 보태서 말씀드리자면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고, 탐이 날만한 사람이면 놀고 싶어도 놀 수 없어요
어쨌든 평생을 공부하고 더 좋은 일을 해야하는데
글 쓰신 분 나이면 더 준비할 여유가 있고 더 배울 것들이 많을텐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ㄲㄲㄲㄲ)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이 댓글은 선배나 선생의 조언 따위로 생각하지 마시고
같이 같은 길 가는 친구라 생각해주세요~
저도 아직 글 쓰신 분이랑 비슷한 고민이 많습니다ㄲㄲㄲ
아무쪼록 탐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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