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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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네요. 그래서 갑자기 근황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지난 토요일 밴쿠버에서 한시간정도 떨이진곳에 Chillwack이란 동네가 있습니다.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14시간짜리 공연인데...
6개의 스테이지 셋업과 사운드 체크에 12명이 들러붙어서 9시간걸려서 만들었습니다. 조명쪽은 외주로 2명이 따로 왔고...
팀당 30분에서 1시간반정도? 평균 1시간의 시간이 주어졌으니....
14x6 = 84
대략 80팀이 초청된....큰 공연이었지요.
6개의 스테이지는 hip-hop,trans, progressive, house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스테이지마다 디제잉부스가 있었습니다.
온팀들중 제가 아는팀은 딱 한팀 있더군요.
Coolio. 요즘도 앨범 활동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예전 gangster's paradise였나? 이거 부른 흑인이죠? 힙합하는 흑인의 껄렁함과 미국인의 무례함을 골고루 갖춘 친구였습니다.(참고로 케네디언들은 미국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계신 식구들께서 이해를....^^)
암튼 힘든 공연에....몸도 마음도....
밤새 모기한테 엄청 뜯기고...
어제는 제 나이가 2자로 시작하는 시기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누가 나이 물어보면 끝까지 케네디언 나이로(만나이) 말하며 발악을 했는데 이젠 정말 30대가 되네요. 빼도박도 못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아마 최근 10년이 가장 제 인생에서 다이나믹하지 않았나 싶네요.
집사람과 애들은 한국에 놀러갔고 내일모레 옵니다.정확히 2달 동안을 놀다가 오네요. 그런데 10월중순에 온 식구들이 한국을 다시 한번 가야할것 같습니다.
제 여동생을 결혼을 할거 같네요....
그땐 오됴가이 식구들 얼굴 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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