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잘 다녀오세요~
페이지 정보
본문
매년 가서 구경만 하다가 직접 나가게까지 될줄은 정말 몰랐지요.
올해도 코바에서 뵙자는 분들을 연락을 종종 받기는 합니다만.
올해는 조용히. 이런저런 작업들 마무리 하며 보내려고 합니다.
전 요즘들어 스트링스 녹음에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초에 예술의 전당에서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
지난주에는 6월 시작되는 모 드라마음악의 스트링 녹음들.
어제부터는 다음달 초 시작이 되는. 작년에도 작업을 했던 발레심청의 음악들의 레코딩을 시작을 했는데요.
보컬녹음보다도 스트링녹음을 더욱 더 자주하게 되니. 참 많은 것이 느껴집니다.
더빙을 할때. 더빙에 어울리는 마이크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알게되었고.
현악기들의 소리가 실제 듣는것과 어떤 마이크들을 통하면 어떻게 들리게 되는지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자에게는 유난히 스트링스와 피아노 녹음에 관한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요..
저는 이점이 참 좋고 행복하고 또 재미있습니다.
역시 녹음을 하는 것은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상황에서. 여러가지 마이크들을 바꾸어서 사용해보고. 방법이나 위치등도 바꾸어 보고.
프리앰프들을 바꾸어가며 소리도 들어보고요.
매일밤 늦게까지 녹음하느나 정신이 조금 몽롱~~ 하기도 합니다만.
이번주는 코바대신 이렇게 녹음들을 하며 보낼 듯 합니다.
녹음은 하면 할 수록..
"아..,조금 알겠다.." 했다가도 금새 다시 벽에 부딫히고..
아주 아주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나아가는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녹음이고..
어찌보면 우리네들의 모든 시간의 흐름들도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때론..,.이렇게 조용한 자유게시판도 마음이 평온해 지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