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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어떻게 잠을 청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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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빗소리가 세상의 것이 아닌듯 느껴지는 새벽이면.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아름다운 소리에 청하던 잠을 깨게 됩니다.


가면 갈수록.

쓸떼없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일은 어떤어떤 일들을 해야하니까..오늘은 일찍 자야해..하는것도 그중 대표적인 불필요한 생각중에 하나이겠지요.


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니체의 이야기에 그토록 공감했건만.

세상을 생각하면서 머리로만 사는것에 익숙해지다보니.

점점 인간적임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다면 피아노를 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빗소리에 피아노는 더 없이 아름다운것임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인지.

짐채플의 음악으로 간절한 감성의 부족함을 채우기는 하지만..

이럴때는 주위의 모든것에 의식하지 않는 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음악이 끝나려하고 있습니다.

다시 반복시키면 될터인데.

이미 지나버린 한번의 음악은. 다시 듣더라도 들을때의 느낌이 다르기때문에 모두 다른음악이기에.

하나하나 스쳐가는 음악들도 사람들 사이의 인연들 만큼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음을 감사하며..

그리고 마치 대화를 하고픈 빗소리에 잠을 깰 수 있음에 너무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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