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마이크는 개별로 혹은 페어별로 원래의 하드케이스에 담아 보관하고 있고 그대로 들고 다녔습니다. 믹서기는 원래의 소프트케이스(두꺼운 압축스폰지로 된 가방)에 넣어서 운반하였구요.
마이크프리와 레코더는  케이스가 없이 그냥 들고 다닙니다.그외에 마이크스탠드는 메인으로 사용하는 삼각다리 달린 3m 짜리는 접으면 1.5m 되기 때문에 다른 보조 마이크스탠드와 같이 길다란 스탠드 가방에 한꺼번에 넣고서 운반하구요. 마이크 선은 별도의 가방에 넣고 운반하죠
그런데 이러다 보니까 혼자서 장비 들고 나갈 때 여러번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고 해서 가로 40cm
세로 60cm 깊이 40cm 의 음향 악세사리 보관운반용 케이스(나무로된 시커먼 상자.잠금장치를 풀면 두껑이 열리는 구조)를 구입하여 마이크 하드케이스와 마이크 프리 등등을 넣고 다니니 막상 장비의 무게 보다는 보관운반용 케이스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네요.결국은 배보다 배꼽이 큰 형국이 되어서 실효성이 떨어집니다.실상 마이크케이스 세개 마이크프리 1개 녹음기 하나 집어 넣으면 꽉 차버리는 군요.무게도 두 사람이 낑낑대며 들어야 되고 계단이라도 오를라치면 땀이 삐질삐질.....
뭐 좀 간편하게 되도록 일괄 수납하여 들고다닐 무게가 가볍고 튼튼한 것으로 운반방법이 없을까요?
여행용 기내가방 대형싸이즈도 우습고.......
누가 녹음 좀 해달래도 혼자서 장비들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묘안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