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구인구직 란의 "예상급여 표시" 는 아무도 지키지않네요...

페이지 정보

본문

얼마전 이곳에서 구인구직란을 보고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인턴일을 시켜보고 결정하겠다 라는 명목으로 하루종일 일을 시키고선

붙혀줄 것 처럼 말하곤 말도안되는 급여를 제시하네요...

분명 인턴 기간에 급여는 낮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관련된

일이라는 핑계로 턱없이 낮은 급여로 사람을 구한다는게 정말 속상하네요.

어린나이도 아니고 여러 유명한곳에서 근무도 해본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건 적어도 사람을 구할땐 최소한 그 회사에서 줄수있는 급여 명시는

당연한게 아닐까요? 아무 급여 명시도 없이 그저 상의후 또는 협의후라는

명목으로 일을 시키고 턱없이 낮은 급여를 제시하는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만큼

조금더 신경써서 급여표시를 하지않는 구인구직글은 삭제를 한다던가 하는

조금더 강한 조취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일을 잘모르는 인턴과 경력직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는것은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아주 적어도 최소한의 급여등

아웃라인정도는 적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음악에관련된 일을하는, 조금더 높은 직위에서 음악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힘없는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을 위해 해주실수 있는 작은 노력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속상해서 적은 글이라 다소 좋지못한 말이 있다면 용서부탁드리구요

음악하는 분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살게 되기를 바라며 모두 멋진 음악을 하시길바랄게요

관련자료

헛둘님의 댓글

전 음악쪽이 직업은 아니지만..
실력이나 일하는 거 보고 페이를 조절하겠다.. 이런 마인드가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자기 회사나 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있을 건데,
그 수준이 안되면 안 받으면 되는 거고
그 수준이 되면 지급하려고 했던 적정 임금이 있을텐데
왜 그걸 명시를 안하는지 모르겠군요.

안타깝습니다 정말..

Pj님의 댓글

이쪽 바닥의 어두운 그림자죠...

젊은 사람들의 꿈을 인질로 잡아놓고
무제한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꿈의 인질범! 아주 악질 중범죄자들...

그래놓고 "나때는 더 힘들었니 어쩌니" 하며...
"너희가 지금 받는 돈은 옛날 나때보다 나으니까
너흰 좋은 시대를 사는거야"...라는 개소리들...
뭔소리여?!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인데...
현재와 과거 매칭이 이렇게 안되나?! 싶기도 하고...

꼭 군생활 못하는 것들이 후임 앞에서
어깨에 힘넣고 온갖 산전수전 다 겪어본 사람처럼 말하는 사람들처럼...

연배가 있으신 분들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은 배부르고 따듯하니 개선의 여지는 전혀 없고...
물가는 오르는데 밑에 일도와주는 어시스트 월급은 그대로...그것도 쥐꼬리...

여튼!!
젊은 사람들의 마인드도 고쳐야 할것이
일만 시켜주십시오! 개처럼 일하겠습니다!
라는 마인드는 진짜 버려야한다 생각합니다!!!!!!!!
이런 마인드가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한다는걸 아셨음 합니다.
이게 길이라면 당장 아니라도 일할 곳은 많습니다!

노동한 만큼의 페이는 받아야 하며
땀흘린 댓가는 반드시 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

제 댓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지 모르겠지만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이쪽 바닥에는
이런 부분들도 많다라는 사실을 숨기고싶진 않습니다.
이상 여기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확실한건!!
일을 하기위해 일을 구하는거지
메인 엔지니어의 수발을 다 들어주는 종이 되기위해 일을 구하는건 아닌거죠!!

nigol님의 댓글

각자 입장차이는 분명하고 그 입장들에 대한 다른 견해를 피력하면

상대방이나 그 관련 이해 당사자는 공격받는다는 느낌을 받나 봅니다.

저도 작년에  비슷한 요지의 글을 올렸다가 야단 많이 맞았습니다.

오디오가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나서지 않을겁니다.

wave님의 댓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상급여 '협의' 이건 빛좋은 개살구죠..일단 와봐 보고 나서 결정할게..라는 뜻의,,,

서로 먹고 살기 힘든세상인데 시간낭비 하지 말고 불필요한 절차 없애고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바닥에서 자기 수입에 만족하는 사람이 어딨있겠습니까???~!!! 다 미래를 보고 하는거죠...안좋은 고리는 끊어야죠..

예상급여 없는 구인글은 삭제에 강력히 동의합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고..^^ 열심히 사세요..^^

홍당무님의 댓글

구인구직 자주 올라오는 스튜디오는 안 가시는게 좋아요

그만큼 대우도 좋지 않을 확률이 높죠...사람을 가족같이 보지 않고 소모품 개념으로 보는듯한 곳들 또한

가지마시길....그리고 덤핑치는 녹음실도 문젭니다...물가는 오르는데 녹음비는 1시간에 3만원 개념으론

안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http://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63121&sca=&sfl=mb_id%2C1&stx=nigol

과거에 관련 내용으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 했던 글입니다!

위글을 구인구직 란에 공지글로 올려놓는것도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달라질것이라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누군가는 이글을 보고 아예 오디오가이에 구인구직란을 삭제하는것은 어떨지 이야기하신분도 계십니다만

전 어찌되고 무슨일이 있더라도 구인구직란은 계속 유지할겁니다..

Preamp님의 댓글

흠 속된말로 데이셨군요.

좋은 곳도 많습니다. 제가 경험했던곳은 정말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페이는 좀 적은게 사실이었지만 선생님과 제자? 이런 관계로 오랜시간 어시생활했습니다.
제 와이프 한테까지도 신경써 주고 기타 취미생활도 맞출려고 노력도하셨어요.
나중엔 옮길때 페이 많은 곳도 소개해주시고

다음엔 좋은 곳에서 따뜻한 분들 만나셨으면 합니다.

타미리님의 댓글

음.. 이력서에 희망연봉을 쓰는게 어떨까요?  쓸모가 있다면 두배의 연봉이 소요가 되도 쓰게되는게 구인자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민성님의 댓글

녹음실에 오래된 악습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문제는 현재 녹음실을 운영하고 계신분들에
예전에 녹음실에 처음 발을 딛일때 부터  내려온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녹음에 관련한 기술에 예전에는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전해져서 딱히 배울만한 학교과 학원도 없기에
배우는 사람입장에서는 아쉬운 조건으로 일하게 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보면 정보를 쉽게 구할 있고 사설 교육기관도 점점 늘어나고
소프트웨어 또한 쉽게 구할 수 있어 기초지식은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구직자들의 마인드 자체가 예전처럼 녹음실에 하루종일 청소하면서 교통비 정도 받아가면서
일하려는 사람또한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녹음실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녹음단가가 10년과 비교하고 크게 오르지 않고 미수는 점점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타업종만큼 직원들 급여 주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직원을 뽑아도 당장 실전에 투입할 만큼의 능력이 부족하기에 sub나 잡일 할 정도의 직원을
구하고 있기에 그만큼의 급여 주기도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사업주나 구직자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는게 사실인데 녹음실 구인 부분을 보면
급여에 대한 부분이 정확히 open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녹음실 운영자의 mind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녹음실 운영자분들이 조금씩만
입장을 배려한다면 충분히 바꿀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하고 안정된 새장을 택할 것이냐? 조금은 힘들지만 열정을 태울 수 있는 세상을 택할 것이냐?

나중에 돌아봤을때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Mkay님의 댓글

업체에서 직원에게 주는 급여를 적게 책정해놓고 있으니.

급여 명시를 안하는 것입니다.

기존 업체들 신생 업체들 말할것도 없이. 어시라는 이름과 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최저가를 항상 이야기 하죠.

제가 아는 분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아이디 다로 구인구직란에 글 올리는 아이디따로 만들어서 구인글 올린답니다.

sngs1님의 댓글

원하는 만큼 주지도 않고, 주는 만큼 일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결국 혼자 하는게 속 편하지 않을까요....

강형님의 댓글

음... 어떤일이 아무리 가슴을 뛰게하고 메리트가 있고 프라이드가 있다 하더라도 세상 모든 원리는 상대적입니다.

고생하는거에 비해서 돈이 적다면 그 일을 과연 누가 정년 까지 바라보며 할 수 있을지. 희망 고문이 되고 말지요.
  • RSS
전체 24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333 명
  • 오늘 방문자 3,528 명
  • 어제 방문자 5,630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764,735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9 명
  • 전체 게시물 270,292 개
  • 전체 댓글수 193,382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