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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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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더운 여름에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어제 회사에서 숙직이라 에어컨 없는 숙직실에서 잠이 안와
이것저것 보던 와중에 더위에 지쳐 몸이 좀 허해있는 틈을 타
지름신이 강림을 벗어나 빙의해 버렸습니당.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요?

참고로 저는 펑키락, 메탈 등을 일렉기타 마이킹을 하고 있습니당^^
(기타엠프 -> API A2D -> RME fireface 800 -> D-BOX -> Tascam DVRA-1000)
가용자원은 100 ~ 150입니당, 다음달 보너스를 좀 삥땅을 칠 계획입니당...

1. 컴프가 없으니 Universal audio 1176LN 중고를 산다 -> 마눌 눈에 잘 띈다 -> 3달동안 구박 참는당..

2. 컴프, 이큐, 공간계 등 모두되는 UAD-1e Expert를 산다 -> 박스만 몰래 치우고 완전범죄를 노린다^^

3. 요즘 허리가 좋지 않으므로 Herman miller Aeron chair를 구입한다 -> 거의 쫒겨나기 일보직전까지 간다.
    (마눌이 이 의자의 가격을 보고 저에게 '만약 의자가 바뀌면 남편도 바뀐다'는 명언을 남겼답니당T.T)

4. 미련을 버리고 가격대 성능비 좋은 DBX-160A를 산다 -> 기타이펙터랑 교환했다며 알리바이를 꾸민다.

5. 인생포기할 각오하고 Herman miller Aeron chair와 DBX-160A를 함께 산다 -> 그후엔 저도 예상이 안됨

여러 다양한 조합 또한 괜찮습니다.. 조언 거침없이 주시와용^^

P.S. 1.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가 이베이에서 풀옵션이 600$ 정도 합니다. 의자는 부가세가 10%밖에 안붙지
          만 배송료가 280$ 나오더군요. 허거덕 T.T  총 100만원 정도 들더라구요.

      2. 그리구 UAD-1e expert는 749$이고 모든 금액 다 합쳐 구매대행하면 95만원 정도 됩니당.
          국내총판에서 거의 150만원정도 하니 UAD는 구입할 만하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당.. 다들 건강하시구용~~~~

      3. 레코딩 포럼란에 올리기엔 좀 가벼운것 같아 자유게시판에 올림을 이해해주셔용~

관련자료

pangpd님의 댓글

교회  방송실에서 쓰는 제 의자    미제 (MADE IN USA )인데  작으면서 엄청 편해요.허리 딱 받쳐주고
2-3시간 앉아 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 .알아보니 가격이 정말  으아...1000달러대...
 참 편하고 좋아요  잘 구르고요. 삐걱소리 전혀...다른사람 못 앉게 합니다.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우와.. 어떤 의자이신지.. 궁금궁금..^^
갑자기 요즘에 허리가 안좋아져서 의자를 바꿀까 생각중인데,
가격이 넘 비싸서 고민이네용..

thenote님의 댓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UAD-1 씨리즈에 한표 던집니다. ^^

중고로 구매하신다면 아마 생각하시는 거보다 더 상위나
돈을 더 절약 하실 수도 있을 듯 해서요 ^^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thenote님 조언감사합니다. 저도 UAD-1e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용..
중고로 구입하면 명의이전도 필요하구 제가 DSP쪽으로는 아는게 없어
신품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요하네스님도 글에서 좀 고생하셨던 듯 해서용^^
중고로도 함 알아봐야겠네요.^^

마에듀님의 댓글

3번의 명언 너무 잼있습니다~ ^^
혹, 저라면 4번 플러스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에어론 의자를 추천한다. ㅋㅋㅋ
도움안되는 댓글이라서 죄송해요~ ^^
내년엔 제 친구도 결혼한다고 그러고.... 결혼 적령기에...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다보니...
너무 부러워 댓글 남기고 갑니다.....ㅋㅋㅋ
judas95님 글보고 에어론 의자 검색하다 알게 되었는데....
에어론과 비슷하게 생긴 국산 의자도 있더라고요~
"네티체어'라고 함 검색해보세요...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마에듀님의 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당^^
네티체어도 좋죠.. 그런데 평이 에어론을 못따라가는듯 해서용..ㅎㅎ
제가 욕심만 많습니당T.T

글에 위트가 넘치시니 아주 멋진분과 결혼하실듯한 느낌이 드네용..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당^^ DBX도 질러야겠군요..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AB님 모든걸 다 가지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당. *^ ^*
3개 다 지르면 아마 쫒겨나기도 전에 몰매를 맞아 비명횡사할듯 하구요..
에어론을 먼저 지르고 나중에 돈 모은 다음 160으로 가야겠네용..

생각해보니 무수히 많은 플러그인에 대해 제대로 파고들어가지도 않은채
업그레이드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T.T

네드님의 댓글

와이프 생일이 내일이라 저는 오늘 처음 백화점에서 와이프 선물로
하이힐을 샀습니다..매번 길거리에서 만원짜리. 2만원짜리 신발
사가지고 와서 편하다고 하면서 신던 아내였는데..정말 오랜만에
아 오랜만이 아니라 이렇게 선물 준비한게 처음이네요..-아내를 위해서
좀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예쁘고 비싼 구두를 질렀네요..
 judas95님의 지름도 좋지만 ^^ 아내를 위해 뭔가 작은 선물을 먼저
선물해 보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우와~~ 네드님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느끼지는
글을 읽고나서 제가 좀 부끄러워지네용~
정성이 담긴 선물도 덤으로 사야겠습니다^^

jky님의 댓글

저라면 5번과 함께 마눌님 진정용&무마용(이라 쓰고 뇌물이라 읽습니다.^^;) 아이템을 준비하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judas95님의 댓글

jky님 지금 그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
마눌님 진정용&무마용(이라 쓰고 뇌물이라 읽습니다.^^;)
-------------------------------------------------------------------------------

이 글을 보고 얼마나 공감되고 웃었던지요..ㅎㅎㅎ
조언감사드리고 날씨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용.

아메바님의 댓글

참... 절대공감 글입니다.ㅎㅎㅎㅎ^^
 어느 쪽을 지르셔도 후회없을 것 같은데요..
불과 며칠전...... 산후조리원에서 몸풀고 있는 아내 얼굴이 힘들어 보여서...
 UAD-1 지르려던 비상금 100만원을  출산격려금으로 멋지게 하사하고는... 지금 손가락 빨고 있다는...ㅜㅜ

아내를 위하면 의자가 바뀔수도 있기를 바라면서...^^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아메바님 정말 멋지십니다.
UAD-1 은 새로운 모델 나오면 저하고 같이 해외공구하시죠뭐..
저도 이번은 의자만 사고 나머지는 같이 여행가는데 투자해야겠습니당^^
와이프님 잘 챙겨주시구요~~

저도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애기가 잘 안 들어서네용T.T
아메바님이 부럽습니당^^

최정훈님의 댓글

음...

전 역시 의자입니다. ㅠ.ㅠ

저 너무 속물인가요?

다른분들은 다 아내와 가정을 위하시는데...ㅜ.ㅜ..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정훈님.. 잘 지내시나용?
그때 뵌 이후로 통화도 못했네용T.T

정훈님이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피앙새님께 정말 잘 하시면서~~~

허먼밀러는 우선 제가 구매대행을 한번 해보고
정훈님께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물품의 상태 및 최종가격이 얼마나올지 몰라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한번 받아보고
정훈님께 추천을 드릴께용~~~

이정준님의 댓글

일단, 다 구입을 하신 후에 와이프께서도 안면이 있는(과묵하고 성질 약간 더러붜 보이는) 친구를 한분 섭외해서...

미리 제품 포장 다 뜯고...

친구보고 잠깐 빌려주는 척 하고 집으로 들고 오게 하는 거 어떨까 싶습니다.
결혼 전에 빌려줬던건데 갸한테...다시 돌려받는 다더라 하는 설정도 좋구요...

원래 옛말에 소낙비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얘기가 있잖아요...

제가 아는 분 중에도 키타 2천만원 짜리 몇대씩 사면서, 사모님께는 가격대가 20만원에서 15만원정도 하는 걸로 십수년 넘게 잘 보안유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또, 어떤 분은 지미핸드릭스가 애용하셨던 빈티지 유니바이브를 하나 살려고, 이게 건반에 걸고 짠짜잔짜 하면...죽음이라고 꼬셔서(와이프가 전직 건반출신) 박봉의 신혼 살림에 일이천불짜리를 그냥 카드로 확 그어서 사버리던데요...

아직까지 악기/장비 때문에 이혼하신 분 없습니다...
 
암튼...가정을 잘 지키시길...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우와~~~~ 정말 그런 방법도 있었군용^^
'안면이 있는(과묵하고 성질 약간 더러붜 보이는) 친구'가 있기는 합니다.
소주한잔 사주며 희생을 강요해 봐야겠네요

아시는분들에 비교하면 전 애교수준이네용~~
정말 조언 감사드립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지난 주 휴가때 서울에 올라가서
수요일 개인적인 시간으로 하루 가질려고 (오디오가이 회원분 만나려고)
나머지 날동안 충성봉사 했습니다.

전날인 화요일은 그 무더위에 무거운 짐가방(얼음,음료수,과일)들고
과천 동물원을 아이들과 아내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그날 더위먹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보상으로
수요일 하루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냈습니다.
저라면... 최소한 아내에게 십일조는 하겠습니다.

저는 악기장비때문에 이혼하신 분은 못봤는데...
산악용 자전거때문에 이혼한 가정은 보았습니다.
^.^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목사님 잘 지내시죠?
새로운 컴프는 잘 쓰시고 계신가요,
정말 소리 궁금합니다.
샘플 올려주시와용~~

저도 십일조는 못하더라도
여름여행때 잘해줄려고 생각중입니다^^

더운여름 건강 조심하시와요

지니어하님의 댓글

갑자기 찬물을 부서서 죄송하지만....

걸리셨을때의 뒷감당은 어쩌시려고 ... (후덜덜 -_-;;; )

충성봉사를 맹세하고 사알짝 뇌물도 쓰시고 허락을 받으시는 편이 -_-;;;

이상 새가슴 남편이였습니다 _(__)_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하하하 지니어하님 저도 새가슴입니다..

무리해서 휴가를 잡아 와이프가 원하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기분이 좋은 상태이니, 뭐 별탈없이 넘어가길
기대해봅니당^^

괜찮길 바래야죠뭐...ㅎㅎ

이정준님의 댓글

저도 비윤리적인 방법을 알려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부부 간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역시 신뢰라고 생각해봅니다...

의자 한개 컴프한개 때문에......제가 경솔했었씁니다...캬-하~`~

죄송합니다.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하하하 죄송하긴요..
비윤리적이 아니라 가정을 위하는
방법인데요..ㅎㅎ

벌써 지르긴 질렀습니다만은..
택배가 기분이 좋을 때 오면 하는
바램입니당^^

pangpd님의 댓글

여자구두 255 미리는 아예 생산을 하지 않더군요. 집사람에게 한번도  고급구두 선물을 못해봤습니다
남자들  부인에게 가격 속이는것  일상이죠.  나중에 알게되도 별말 없지요.  참 마음들이 넓어요.
그맛에 남자들 또 살맛 나는겁니다.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맞습니다. 남자들 일하랴 비위맞추랴 힘들지만..
그 맛에 살아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여담이지만
pangpd님 가정은 글에서 참 많이 훈훈한 느낌이 드네용
앞으로 pangpd님을 멘토로 모셔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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