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DC 버전인가??ㅎㅎ)

어찌 티켓이 생겨서 문화의 전당 공연장에서 관람을 하게되었습니다.

3층 측면인데도 음향시공을 잘 해서 그런지 중앙과도 별반 차이가 없는 사운드였는데요.

원래 락밴드 음향만 하다가 발라드를 듣다보니 뭔가 좀 음압적인 면에서 아쉬운 거 같은

느낌이.....막 가슴을 치는 킥의 어택과 이어지는 베이스의 여음이 있을 법도 한데...

킥드럼 소리와 베이스가 좀 별개로 연주가 되는 듯하니 ...특히나 킥드럼은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팀파니 치는 듯한 웅장한 - FOH에서 한 옥타브 아래소리와 믹스한 듯 -  소리인데 반해 베이스 소리는

전체적인 노래 분위기를 이끄는 게 아니라 세션으로만 연주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요.

물론 막귀라 뭐라 평할 입장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함과 심심함이 좀 느껴졌는데요.

허나 역시 가수는 가수구나 싶더라구요..그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성량은 완전 대단했습니다.

입구 화환에 적힌 문구가 강렬하게 남아 있는 공연이었네요.

화환 문구 : 디씨박정현 갤러리 - 만수무강 하십쇼 형님
          TVN 택시제작진일동 - 꼭 태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