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멍청한 24살 남자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제가 글솜씨가 없는지라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될지도 모르지만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집에서 일단 레코딩을 배워보려고 하는 24살 남자입니다.

대책이 없는 그저 꿈만쫓는 멍청한 사람이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때문에 무서워서 글도 올리지 못했었구요.

그런데 너무 배우고 싶습니다.

내년 2월이면 지금 은행 청원경찰일을 하고잇는데 딱 1년이 되는 날이라

그때까지 모은돈이랑 퇴직금 나오는거랑 합쳐서 아카데미를 다니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그저 기다리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깝기에

집에서 배울수 있는 것 만이라도 배우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게시판을 짧게 검색해보니 레코딩아트라는 책이 도움이 된다하여

인터넷에서 알아본결과 온라인으로 파는 곳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서울에서 지금 팔고있는 서점이 있나 알고싶습니다.

아니면 중고라도 구할곳이 없을까요?

'일하면서 다니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수많은 엔지니어꿈을 가진 분들께는 너무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 꿈은 힙합에서도 랩이라는 장르를 꿈꾸고 있는 철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이끝난 시간은 혼자서 가사를 쓰고 노래를 듣고, 엉터리 실력으로 녹음을

하고 어쩌다 기회가 되면 공연도 하고 공연을 하기전 달은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지금 2개를 같이 하고 있는데 제가 능력과 의지가 미흡한 탓인지 이것도 너무 힘들기에

3개를 같이 하기엔 힘이들것 같아 딱 1년 하고 일을 안하고 레코딩에 대한 배움을

같이 하고싶습니다.

그렇다고 그저 배우면 끝이다 라나는 생각을 가진게 아닙니다.

레코딩 또한 배운뒤에 일을 할수만 있다면 어떻게보면 안이한 생각이지만

겸업으로 하고싶습니다.

쓰다보니 이글에 내용이 너무 정리되지 않고 그냥 제멋대로 산만하게

적혀있네요.

그냥 말씀드리자면 위에 말한 서적을 구하고 싶은데 구할곳은 없을까요?

또한 저에게 레코딩을 가르쳐 달라는 그런 속편한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최소한 책을 구할수 없다면 어떻게 집에서 잠깐잠깐 짬짬이라도 혼자보고 들으면서

공부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금만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방향만이라도 가르쳐 주셨으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쓰다보니 위에 3가지를 같이 못할거 같다라는 말과 맞지 않을수도 있으나.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은행일은 6시에 끝이나고 그뒤에 10시까지만 동네에 민폐가

가지 않도록 랩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취침은 12시에 하기때문에 2시간 정도의

짧은 짬이 있는데 이시간을 헛되게 쓰고 싶지 않기에 이렇게 쓴글입니다.

정말 처음 글을 올렸는데 이런내용으로 올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관련자료

임기님의 댓글의 댓글

그건 신청했어요. 그래도 제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잘따라가지 못할것 같아서 불안하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ㅎㅎ 그리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전 욕먹을줄 알았거든요 ㅎ

HEADBANG님의 댓글

저라면 일단, 힙합음악을 많이 들을것 같네요~ 그냥 듣는게 아니라, 한곡씩 골라서 한시간씩 이왕이면 스피커 앞에 앉아서 안되면 헤드폰 쓰고서라도 한곡가지고 몇일이고 쭉들어보시구, 또 다른곡 골라서 반복 해보세요~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머리에 많은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힙합클럽이나 힙합 공연장에 가시는 것도 훗날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

임기님의 댓글의 댓글

아네 근데 죄송하지만 들을때 어떤점을 생각하면서 듣는게 더 도움이될까요? 그리고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HEADBANG님의 댓글의 댓글

일단 악기별 소리들을 따로 듣는 연습을 해보세요~~ ^^ 예를 틀어 킥소리가 어느정도 크기로,  위치는 어디에 , 저음은 어느정도, 울림은 어느정도 같은 ... 걸 분석해보세요~~

블래스토프님의 댓글

8 Mile... 이 영화에 답이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바닥에서 어떻게 rabbit 이 살아남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대로만 따라하셔도 참 좋은 힙합 뮤지션이 되실것 같습니다.


자자~~ 화이팅입니다!!

임기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봐봐야겠네요. 너무 예전에 봐서 기억이 잘안나네요. 전 오히려 허슬엔 플로우라는걸 더 좋게 봤거든요. 여튼 답변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ㅎ

sngs1님의 댓글

장인석교수님 강의는 잘 신청하셨네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음..  개인적으로 준비 하신다면..
오디오 가이 사이트나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것 같은데요..
공부하면서 모르시는 것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질문하시면 성실하게 답변 해주실 분들은 많이 계실 겁니다.

설상훈님의 댓글

전혀 죄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게 마련이죠^^

제 생각엔 일단 일을 계속 하시면서 지금처럼 이후 시간에 공부 하시고 작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녹음만 하시려는 것도 아닌데 아카데미를 다니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은 그리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짧더라도 레슨을 받아보시는 것이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블래스토프님께서 추천해 주신 8 mile 보시고 더욱 더 불타올라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돌아보면 도와 주실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임기님의 댓글의 댓글

아니요. 일은 원래부터 1년동안 돈을 모으려고 시작한일이구요. 이게 평생직장이 될만한 일도 아니거든요. 말만 은행청경이지 그냥 용역같은거라고 생각해주시면 되요. ㅎㅎ

네 ㅎ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컬쳐플렉스님의 댓글

화이팅 입니다!!

장인석 선생님의 강의, 너무너무 훌륭한 선택이신 것 같습니다 ^^

아울러 제 스튜디오에서도 정기적인 무료 강좌/세미나를 개최 할 계획인데,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면 따로 쪽지로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제 스튜디오 ( 역삼동 쪽 ) 한 번 방문 해 주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각종 음향 관련 잡지 및 원서를 빌려 드리겠습니다~

한 번 연락 주시고 놀러오세요 ^^

임기님의 댓글의 댓글

네 알겠습니다. 역시 글을 올리기 잘한거 같습니다. 글올리기 위해서 몇번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케이엘님의 댓글

저는 엔지니어방향이 아닌 뮤지션방향입니다만 방식이 비슷해서 말씀드려요

전 맨처음에 힙합음악으로 음악을 시작했는데 그때는 붓다베이비, 소울컴퍼니, 소울커넥션, 지기펠라즈가 한창 유행할시기였습니다. 슈프림팀이 오버로 들어오기 전 상황입니다.

그땐 진짜 랩이좋아서 미쳤었거든요

제대로 하실 생각이시라면 그냥 음악에 미쳐야합니다
분석이든 카피든 뭐든요 ^^

그걸 3년간 지켜왔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한탓에 저는 빈둥빈둥대고 있습니다.

슬슬 작업해야되는데[...

임기님의 댓글의 댓글

아 넵! 저는 군대를 다녀오는 바람에 중간에 잠시 안하다 시피 했는데 그게 이렇게 크게 돌아올줄은 몰랐어요. 군대갔다오니까 세상을 바라보는게 달라지더라구요. 여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케이엘 님도 화이팅입니다!

worne님의 댓글

저와 아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계시는군요...

저도 하나은행 청경1년6개월, 국민은행 청경 2년정도했습니다... 아마한 26살까지 청경을 하지않았나싶네요..
청경이란직업이 주5일제에 월급도 알바이상이어서 공부하며 돈벌기엔 그만한 직장이 없습니다..
전 그러면서 음향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모방송국 음향엔지니어로 4년차에 가까워지네요...앞으로 갈길이 바쁜 청년이죠??^^

그리고저도 힙합을 무지좋아한답니다.. 하지만 힙합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기엔 제가 지금의 랩퍼들과 비교했을때
경쟁력이 부족하다 판단해서 음향을 직업으로 음악은 취미로 하고있습니다
음악도 취미라지만 정규1집과 ep앨범을 발표해서 취미이상이네요~~^^

절대 1년간 레코딩공부만하지마세요
지금 직장다니시면서 (특히 청경이시라면) 충분히 돌파하시수있으실겁니다

랩도 좋고 레코딩도좋고 음악도좋고 음향도 좋습니다 다만...

청경일이 현실에 안주하게되는 직업입니다.. 절대 청경일 오래하지마세요..

무언가 보수가안되어도 롱런할수있는일을 찾으세요..

꿈을 잃지마십시요 저와 너무 비슷한 삶을 살고계시네요~~^^

임기님의 댓글의 댓글

네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할수있는 알바같은일이라 조금씩 게을러지는걸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내년 2월까지만 딱하고 따른일을 하던지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우와 앨범발표 멋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RSS
전체 2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292 명
  • 오늘 방문자 1,175 명
  • 어제 방문자 5,625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832,101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1 명
  • 전체 회원수 37,546 명
  • 전체 게시물 283,482 개
  • 전체 댓글수 193,392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