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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발매되는 CD포맷에 관한 개인적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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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일본쪽의 온라인을 제외한 오프라인 음반발매현황들을 보면

기존의 CD 외에 나름 고음질 규격을 표방하는 포맷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보면 SHM-CD , HQCD, Blu-spec CD 등인데요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첫번째공통점은, SACD 처럼 별도의 전용플레이어 있어야만 재생이 가능한게 아닌
기존의 CD 플레이어에서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SACD 음반중에서도 하이브리드 타입은 일반 CD 플레이어에서 재생되지만
이경우 일반 CD 음질로 재생되는지라 제외합니다)

두번째 공통점은, CD의 원판...흔히 말하는 알판이지요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이 폴리카보네이트를 고품질로 만들어서 복굴절을 줄이고 반사율을 높이는
방식등으로 음질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초고가(대략 1장에 100 만원 정도?)의 거의 이벤트 수준으로
몇종류 발매되었다가 주춤해진 유리(Glass)CD 와는 달리
위에 언급한 새로운 CD 들은 꾸준히 발매가 되고 있는데요
위의 매체중에서 현재로서는 SHM-CD 가 단연 선두입니다

보통 이러한 고음질 매체들이 초기에는 클래식위주 (SACD 도 그러했지요)로
발매되었던것에 반하여 SHM-CD 같은경우 처음부터 클래식뿐만 아니라
레드제플린 같은 과거부터 최신의 락음악 명반, 재즈음반, 심지어 90년대 비쥬얼락앨범 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이 다시 Shm-CD 로 발매되고 있다는 점은
한번쯤을 주목해봐야 할것같습니다.

구체적인 숫자로 살펴보면 2008년 12월 말 현재
일본 최대의 CD 판매사이트인 HMV 에서
SHM CD 를 검색해보면 2천개가 넘는 음반이 검색됩니다.

또한 가격도 1장에 일본내의 기존 CD 의 가격인 3천엔 전후로
가격이 특별히 높지도 않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별도의 전용플레이어도 필요가 없는 장점들을
힘입어 꾸준히 발매가 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구매자는 과거의 음반들을 고음질로 소장하고 싶은 그 아티스트의 팬들이
주요계층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요즘 아티스트들의 신보또한 기존CD와 SHM CD가 동시발매도 되고있는 상황이니
꼭 예전명반들만 구매한다고는 볼수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신보를 동시에 기존CD와 SHM CD로 내는 경우
두매체간의 약간의 가격차는 존재하겠지만
큰차이가 나는것은 아니고 ...또한 SHM CD 에 관한 홍보가 더 많이 이루어지면
추후에는 더많은 판매가 이루어질거라 전망됩니다.

음반사 입장으로서도 장점이 존재합니다
특별히 리마스터링을 거치지 않고 기존 마스터를 그대로 이용하여
생산이 가능하지요 물론 생산라인자체는 교체하거나 새로 설비를해야 합니다만
음원 자체를 다시 리마스터링하지 않는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가장 중요한점은 과연 얼마나 음질향상이 있을것인가....의 문제인데
이부분은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과 성향에 달려있으니 제가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같습니다.
++++++++++++++++++++++++++++++++++++++++++++++++++++++++


성급한 결론을 내리자면.....
차세대 매체로 주목받았던 SACD 가 호환성문제라던가 가격문제등으로 인하여
오디오가이의 몇몇 회원분께서 지적하셨듯이 소위 [대세]로 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다음 획기적인 차세대 매체가 정착될때 까지
이글에서 언급한 틈새매체(?)들의 활약이 어느정도 이어질지 지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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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두서없이 글을 적었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관련자료

이원준님의 댓글

본문내용중 음질에 관한부분을
억지로 현실(?)에 비교하자면

과거의 발매된 기존CD음반들에서 Wave 파일 추츨하여
제대로 된 라이터기 사용하여 품질 아주 좋은 공CD 로 다시 구우면
비슷한 효과를 볼수도 있다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종종 많이하는 행동이지요~+_+ㅋ)

결국 항상 논쟁이었던 복사CD / 공CD 음질차이여부문제가 본문의 내용과도 연결되어
과연 새로운 이러한 매체들이 얄팍한 상술이냐 아니면 정말 효과가 있느냐의 문제까지
같은 맥락의 논쟁으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치카님의 댓글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 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두 cd모두 들어보고싶은데..

예전에 어딘가에서 줒어들은건데요.
독일 어느 음향관련머시긴가에서 음향전문가(?)
(평론가,하이파이 매니아..등 엔지니어도 포함되었는진 모르겠네요;;)
들을 대상으로 mp3(320k) CD의 음질구분을 블라인드 테스트 했었는데..
확률이 50인데도 불구하고 CD를 골라내는 확률이 50도 안되었다 들었는데..
일반인은 320K이상의 MP3를 들어도 CD와 구분이 힘들다그러는데..

위의 CD들과 일반CD의 차이를 느껴보고자 한다면
위의 시디들이 효과가 있다해도 과연 얼마나 음질향상이 체감될까요?
정말 비교해보고싶네요.. 한번 구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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